'2위도 가물' 류지현 "선수들 아파도 뛰었는데... 참 어렵네요" [★잠실]

잠실=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10.25 16:37 / 조회 : 2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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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현 LG 감독./사진=OSEN
LG 트윈스가 최악의 한 주를 보냈다. 지난주 6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무 3패를 거뒀다. 남은 6경기를 다 이겨도 1위는커녕 2위 탈환도 가물가물해진 상황이다.

류지현 LG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와 경기를 앞두고 "저 뿐만 아니라 LG 유니폼을 입고 있는 선수 및 팬들도 중요한 주였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떨어졌다는 것을 느꼈다. 팬들께서도 실망스럽고 아쉽겠지만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참 어렵네요"라고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주 LG는 키움 히어로즈, 두산을 상대로 3무 3패에 그쳤다. 6경기 연속 무승이다. 특히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가 아쉽다. 1차전에서 9회초 2사 만루의 역전 기회를 놓친 뒤 9회말 박건우에게 끝내기 땅볼을 허용해 패했고, 2차전에선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9회말 2사에서 양석환에게 끝내기 홈런을 맞고 1점 차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류 감독은 "더블헤더가 이어지면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선수들은 피로, 잔부상을 안고 있음에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주전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경기에 나섰고, 이겨내기를 바랐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추가점이 나면서 편안한 승부를 해야 하는데 연결이 잘 안 되다 보니 1점 차 승부를 계속했다. 주초에 이걸 이겨냈다면 주말까지 흐름이 이어졌을 텐데 계속 지면서 그렇게 되지 않았다"고 되돌아본 뒤 "순위가 결정되기 전까지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참 어렵네요"라고 토로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많은 주축 선수들이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마운드에서는 고우석을 비롯해 김대유, 정우영, 김윤식이 출전하지 않는다. 야수 중에서는 유격수 오지환이 결장한다.

류 감독은 오지환에 대해 "본인은 매일 경기 출장이 된다고 하지만 내가 봤을 때는 거의 (체력이) 바닥이다. 수비 움직임에선 폭이 좁아져 있고, 타석에서는 어떻게든 쳐보려고 하고 있지만 배트보단 몸이 먼저 나간다. 알러지 때문에 약도 복용 중이다. 어제(24일) 많은 이닝을 소화했기 때문에 오늘은 쉬게 해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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