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너킥하는 네이마르 옆에 '방패' 든 경찰 등장... 축구장서 무슨 일?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0.25 15:26 / 조회 : 1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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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마르세유 원정 경기에서 경찰의 보호를 받으며 코너킥을 하고 있는 PSG 네이마르(가운데). /AFPBBNews=뉴스1
축구를 두고 '전쟁'이라 한다. 라이벌 팀의 격돌이면 열기는 더 뜨겁다.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파리 생제르망(PSG)과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있다. PSG의 네이마르(29)가 경기 도중 보호를 요청했을 정도로 관중들의 위협을 받았다.

영국 더 선은 25일(한국시간) "마르세유 팬들이 PSG와 경기 도중 코너킥을 하는 네이마르를 향해 플라스틱 병과 컵을 던졌다. 이외에 손에 쥘 수 있는 것은 다 던졌다. 경찰이 방패를 들고 막아서야 했다"고 전했다.

PSG와 마르세유는 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꼽힌다. '르 클라시크'라는 더비 명칭도 있다.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바르셀로나의 '엘 클라시코'에 비견되는 매치. 이 경기가 25일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렸다.

치열하게 붙었고, 누구도 이기지 못했다. 0-0 무승부. 나란히 승점 1점씩 챙겨 PSG는 승점 28점으로 리그 1위를 질주했다. 마르세유는 18점으로 4위다.

경기장을 가득 채운 마르세유 팬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마르세유를 응원하는 것은 당연했고, 반대로 PSG에 대한 야유도 거셌다. 그냥 야유만 하면 되는데 이물질을 던진 것이 문제였다.

네이마르는 경찰의 보호를 요청했다. 코너킥 키커로 나설 경우 관중석 바로 앞까지 가야 하기 때문이다. 보호가 필요한 것은 다른 선수들도 마찬가지였다. 마르세유와 프랑스 경찰 당국이 '철통 경계'에 나섰다.

실제로 코너킥 상황에서 경찰이 방패를 들고 선수를 보호했다. 또한 경기장 관리 인원들은 거대한 그물을 들었다. 이물질이 날아들 수 없도록 이중 방어막을 구축한 것이다. 경기장 전광판에는 이물질을 던지는 등의 행위를 하지 말라는 문구가 뜨기도 했다.

그래도 오물이 그라운드로 날아들었다. 완전히 막지는 못했다. 그래도 경기에 아주 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마르세유와 경찰의 노력에 따라 큰 문제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더 선은 "경찰 당국은 르 클라시크에서 관중 소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준비를 하고 있었고, 아예 PSG 팬들은 현장에 입장하지 못하도록 했다. 마르세유 팬들은 지난달 앙제와 경기에서 난투극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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