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호 도움' 이강인, 친정팀 상대로 '환상' 어시스트

김동윤 기자 / 입력 : 2021.10.2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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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킥을 하고 있다./AFPBBNews=뉴스1
이강인(20·마요르카)이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친정팀 발렌시아에 비수를 꽂았다.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발렌시아와 2021~2022 스페인 프리메라라리가 10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31분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마요르카는 앙헬 로드리게스-안토니오 산체스-다니 로드리게스-이강인-이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아드리수 바바-브라이언 올리반-마르틴 발렌트-프랑코 루소-파블로 마페오-마놀로 레이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발렌시아는 막시 고메스-곤살로 게데스-엘데르 코스타-다니엘 바스-우고 두로-우로스 라치치-디미트리 폴퀴에르-가브리에우 파울리스타-호세 가야-무크타르 디아카비-야스퍼 실레선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강인은 4-2-3-1 포메이션을 내세운 마요르카의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6경기 연속 출전 및 5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지난달 23일 레알 마드리드와 원정경기에서 데뷔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은 마요르카에서의 첫 도움을 기록했다.


이 경기는 10년간 발렌시아 소속으로 뛰었던 이강인의 메스타야 방문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현지 카메라도 유독 이강인을 자주 잡아줬다. 전반 12분 전방으로 롱패스, 전반 13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보여주더니 전반 31분에는 마침내 성과를 봤다.

발렌시아 선수의 패스 미스를 바바가 먼저 가로챘고, 그 공을 이어받은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안 엔드라인까지 내달렸다. 수비수 두 명이 따라왔으나 이강인은 화려한 발 재간으로 따돌렸고, 왼발로 중앙에 아무런 방해 없이 서 있는 앙헬에게 전달했다. 앙헬은 아무런 방해 없이 발렌시아의 골문을 흔들었고 이강인은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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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윤 | dongy291@mtstarnews.com

스타뉴스 스포츠부 김동윤입니다.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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