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2군행 자청' 1군 컴백 "내려가서 착실하게 준비 잘했다" [★잠실]

잠실=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10.24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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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정주현. /사진=뉴스1
LG 내야수 정주현이 1군으로 돌아왔다.

LG 트윈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원정 더블헤더 1차전을 치른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LG는 정주현을 1군 엔트리에 등록하는 대신 김용의를 말소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에 앞서 "더블헤더 영향도 있고, 정주현이 후반기에 내려가서 착실하게 준비를 잘했다. 서건창이 좌타자에 약한 면도 있다. 더블헤더 2경기 중 1게임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콜업 배경을 밝혔다.

LG는 더블헤더 1차전에 홍창기(중견수)-정주현(2루수)-김현수(지명타자)-채은성(우익수)-오지환(유격수)-김민성(3루수)-이영빈(1루수)-이재원(좌익수)-이성우(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정주현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건 지난 7월 5일 말소 이후 약 3개월 보름여 만이다. 당시 정주현은 LG가 키움과 트레이드를 통해 서건창을 영입하자 2군행을 자처한 바 있다.

류 감독은 김용의에 말소에 대해 "1명을 빼긴 빼야 하는데"라면서 "더블헤더가 어려움이 많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불펜을 활용하는 빈도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그러다 보니 투수를 여유있게 운용하기 위해 여러 고민을 많이 했다. 김용의가 경기 막판에 사용해야 할 카드인데, 전체적인 상황을 봤을 때 어쩔 수 없이 빼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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