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은 단막극..'펜하' 최우수→송중기·수지 연기자상[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10.21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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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드라마어워즈' 방송 캡처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에서 JTBC 단막극이 대상을 차지했다.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와 tvN 드라마 '빈센조'는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21일 오후 '서울드라마어워즈 2021' 시상식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무관중 및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이날 한류드라마 작품상 우수상은 tvN 드라마 '스타트업', SBS 드라마 '모범택시', MBC 드라마 '카이로스'가 수상했다. '스타트업' 연출을 맡은 오충환 PD는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감사하다. 사업을 하며 청춘들이 겪는 성공과 실패,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실제로는 사업하면서 실패할 때가 많다. 드라마 대사 중 '너는 코스모스고 지금 때가 아니고 언젠가 기다리면 아름답게 필 수 있다'가 있다. 이런 의미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류드라마 작품상 최우수상은 '빈센조'가 차지했다. 김희원 PD는 "만날 수 없는 많은 분과 드라마로 소통할 수 있으니 감사한 해였다. '빈센조'에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하다. 항상 멋진 영상으로 보답하게 만들었던 작가님, 송중기 배우를 비롯한 팀 '빈센조' 보고 있나. 정말 사랑하고 보고싶다"라고 말했다.

한류 남녀연기자 상을 받은 배우는 송중기와 수지였다. 먼저 송중기는 "이번에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남자 연기자 상을 받았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른 일정으로 인해 오늘 참석하지 못해 영상으로 인사드려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라며 "'빈센조'와 빈센조 까사노를 사랑해주셔서 뜻깊은 상을 받았다. 국내외 많은 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하루빨리 찾아오도록 하겠다"라고 기뻐했다.


수지는 "드라마가 끝난지 1년이 돼 가는데 상까지 받으니 촬영할 때 좋았던 기억이 떠오른다. 드라마가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어서 이런 상을 받은 거 같다. 너무 영광이고 많은 스태프, 동료 선배님, 동료분께 영광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 박혁권이 남자 연기상을 수상하며 한국 작품과 배우들의 저력이 드러났다. 또한 tvN 드라마 '시그널'을 리메이크한 일본 드라마 '시그널 장기미제사건수사반'도 수상했다.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는 "첫 주연 작품인데 수상하게 돼 기쁘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편드라마 우수상은 중국 드라마 '이가인지명'이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펜트하우스'가 거머쥐었다. 연출을 맡은 주동민 PD는 "지난 1년 반 고생한 것에 대한 칭찬인 거 같다. 각자 분야에 최선을 다한 배우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초록뱀, 글 써준 김순옥 작가와 SBS에 감사하다"라고 짧은 소감을 남겼다.

올해 '서울드라마어워즈' 대상은 JTBC 단막극 '아이를 찾습니다'이 차지했다. 연출을 맡은 조용원 PD는 "단막극이기도 하고 첫작품인데 큰 상을 주셔서 영광이다. 김영하 작가의 원작을 드라마화 하고 싶었다. 3년 전엔 안됐는데 지금 흔쾌히 허락해줘서 만들 수 있었따. 좋은 스태프, 배우분들이 붙어서 때가 있는건가, 기적같이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이런 단막 드라마가 JTBC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거 같다. 고생했던 많은 분과 영광 나누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드라마어워즈'는 전 세계 드라마를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과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하며, 시상식 및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국제 드라마 페스티벌이다. 지난 2006년 시작돼 올해로 16회를 맞았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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