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부족해’… 호날두 감싼 솔샤르, “오늘 경기 한번 봐”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10.2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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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감쌌다.

최근 호날두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다. 맨유 출신 게리 네빌은 “호날두는 최전방에서 압박하지 않는 선수”라는 의견을 냈다. 실제 호날두의 경기당 압박 횟수는 2.7회인데, 그의 움직임이 적어 전방에서 균형이 깨진다는 지적이었다. 아일랜드 출신 전문가 토니 카스카리노 역시 입을 모았다.


자극이라도 된 것일까. 호날두는 21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탈란타와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3차전 홈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의 3-2 역전승을 이끌었다.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가담에서도 인상적인 장면이 나왔다. 2-2로 팽팽하던 후반 33분, 최전방에 있던 호날두는 엄청난 스프린트를 선보이며 최후방까지 내려왔다. 그리고 루크 쇼와 협력 수비로 아탈란타의 공격 전개를 막았다.

솔샤르 감독은 호날두를 향한 비판을 잘 안다는 듯 경기 후 반박에 나섰다. 그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만약 호날두의 태도와 활동량을 지적하고 싶다면, 오늘 경기를 꼭 보길 바란다. 얼마나 뛰었는지 확인해도 좋다”며 제자를 두둔했다.


한편 맨유 이적 후 UCL 3경기 연속골을 신고한 호날두는 소셜미디어 채널(SNS)을 통해 “꿈의 구장이 불타올랐다. 맨유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곳이 바로 올드 트래포드”라는 소감을 남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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