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김선호 '사생활 의혹' 논란에도 '갯차' 재방 강행[★NEWSing]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10.2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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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갯마을 차차차'/사진=tvN
배우 김선호의 사생활 의혹 논란이 있는 가운데, tvN이 김선호가 출연한 '갯마을 차차차'의 재방송을 강행했다.

tvN은 21일 오전 10시 25분, 낮 12시 6분에 각각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15회와 16회(마지막회) 재방송을 편성해 방송했다. 또한 오는 22일 오후 7시 20분, 오후 8시 50분에 tvN STORY 채널에서 각각 '갯마을 차차차'의 재방송을 편성해 놓았다.


김선호, 신민아가 주연을 맡은 '갯마을 차차차'는 지난 8월 28일 첫 방송 후, 시청률 10%를 넘길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됐다.

이에 김선호가 출연하는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 제작진은 지난 20일 그의 하차를 결정했다. 또 이미 촬영된 방송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했다. 이 뿐만 아니라 KBS는 지난 19일에는 오는 24일 오전 예정된 '1박2일' 재방송 편성을 삭제, '개는 훌륭하다'로 대체했다.

김선호의 사생활 의혹 논란은 '갯마을 차차차'에 출연한 배우들의 일정에도 불똥이 튄 바 있다. 지난 19일 예정된 신민아의 인터뷰 연기를 비롯해 이상이, 조한철 등 '갯마을 차차차'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됐다. 신민아의 인터뷰 연기 역시 사실상 취소다. 김선호 또한 예정된 인터뷰를 취소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tvN이 '갯마을 차차차'의 재방송 편성, 방송한 것은 출연 작품에 출연한 배우들의 일정 취소와 '1박2일'이 재방송 편성을 삭제하며 조심스러워 하는 것과는 사뭇 다른 행보여서 비교가 된다.

한편, 김선호는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된 후, 글에 등장하는 'K배우'로 지목돼 논란이 됐다.

해당 글을 쓴 A씨는 K배우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했다. 특히 A는 K배우로부터 임신 중단 회유를 받았고, 그의 인성에 좋지 않다고 주장을 했다. 이후 일각에서 'K배우'를 김선호라고 지목했고, 파장이 일었다.

논란이 이어진 가운데 지난 20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전했다.

김선호는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하면서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그 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고 했다.

또한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면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고 했다.

김선호는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며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죄송합니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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