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질된 스티브 브루스 뉴캐슬 유나이티드 감독. /AFPBBNews=뉴스1 |
뉴캐슬 구단은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호 동의 아래 브루스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 놓기로 했다"며 "브루스 감독의 공헌에 감사하고, 그의 미래가 잘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브루스 감독의 경질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지난 토트넘전 2-3 패배를 포함해 개막 8경기 동안 무승(3무5패)에 그치고 있던 데다, 최근 구단 인수로 막대한 자금이 마련된 가운데 브루스 감독이 경질되고 새로운 감독 선임 가능성이 크게 대두됐기 때문이다.
브루스 감독은 구단을 통해 "뉴캐슬을 이끌게 된 기회를 얻게 돼 감사했다"며 "구단은 믿을 수 없는 지지를 받고 있고, 새 구단주들이 우리 모두가 원하는 곳으로 팀을 끌고 갔으면 좋겠다. 남은 시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구단은 "새로운 감독 선임 절차는 진행 중이며, 적절한 시기에 새 감독을 임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에선 파울로 폰세카 전 AS로마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