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기' 김유정, 父최광일 잃어→화단 사형 위기..안효섭 "기다려라"[★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10.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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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
'홍천기'의 김유정이 아버지 최광일을 잃었다. 이후 화단 식구까지 잃을 위기에 놓였으나 안효섭은 기다리라고 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에서 하람(안효섭 분)과 홍천기(김유정 분)가 주향대군(곽시양 분)을 피해 도망쳤다.


이날 하람 속 마왕 봉인이 실패하자 무영(송원석 분)이 등장했다. 무영은 하람과 홍천기를 대피시켰고, 홍천기는 하람이 일월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홍천기는 "헌데 어찌하여 어용이 그냥 찢어진 걸까요"라며 의아해했고 하람은 "차라리 잘된 거요. 그 고초를 치르고도 봉인식을 다시 할 생각이 드시오? 내 심정이 참으로 괴롭습니다"고 말했다.

홍천기는 "그럼 도리가 있으십니까? 마왕을 봉인하지 않으면 그 다음에 선비님은 어찌 되는 건데요"라며 답답해했지만 하람은 "하늘이 우리를 그리 쉽게 져버리지 않을 거요"라며 봉인식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홍천기는 "마왕 때문에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마왕은 꼭 봉인돼야 합니다. 전 어떻게든 어용을 완성할 겁니다. 봉인식이 열리면 마왕을 봉인할 수 있도록 꼭 도와주십시오"라며 하람을 설득하려 했지만 하람은 "지금은 그 누구도 내 마음을 바꿀 수 없소"라며 굳건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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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홍천기' 방송화면 캡처
홍천기는 하람과 함께 숨어있다 홍은오(최광일 분)가 주향대군에게 잡혀갔다는 것을 알고 홍은오를 구하러 갔다.

홍천기는 주향대군에 붙잡혔고 어용을 그리게 됐다. 홍천기는 미수(채국화 분)에게 "네가 지체하면 하 주부는 붉은 달이 뜨는 밤 마왕에 완전히 잠식될 것이다"는 말을 듣고 고민에 잠겼다.

그때 하람이 홍천기를 구하러 왔고, 하람은 홍천기와 홍은오를 데리고 나왔지만 홍은오는 주향대군이 쏜 활에 맞아 사망했다.

홍천기는 홍은오가 사망한 후 몸져누웠다. 그러던 중 홍천기는 백유화단 사람들까지 주향대군에 사형당할 위기에 놓였다고 들었다.

홍천기가 백유화단 사람들을 구하러 가려고 하자 하람은 "그게 주향대군이 원하는 것이오"라며 홍천기를 막았다. 홍천기는 "대체 언제까지 방도만 찾는 겁니까. 제가 목숨 걸고 어용을 그릴 때도 선비님께서는 방도를 찾아보겠다고 하셨지만 저는 어용을 완성했습니다. 마왕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어용을 그리는 것밖에 없었으니까요. 저는 제 목숨 하나만 버리면 된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런데 아버지를 잃고 화단 식구들까지 잃게 생겼습니다"며 오열했다.

하람은 "나도 그 마음 아오. 나도 부모님을 잃었소. 내 그들을 살리리라. 약조하오"라며 "내가 다녀오리다. 힘들겠지만 조금만 기다려주시오"라고 홍천기를 위로했다.

여도경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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