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OTT 최초 에미상..경이로운 기록들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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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포스터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만날 수 있는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와 SF 고전으로 사랑 받고 있는 원작소설의 수상 기록이 화제를 모은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는 길리어드 공화국의 엄격한 통제 아래 이름과 가족, 직업까지 평범한 삶을 빼앗긴 채 오직 출산의 도구로 사령관 워터퍼드 가에 배정된 시녀 오브프레드의 이야기다.


스트리밍 서비스 드라마 최초로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는 제69회 에미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을 포함,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 8관왕을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제 75회 골든글로브 TV 시리즈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79관왕 달성, 235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시즌 1은 공개 당시 더 가디언 선정 21세기 최고의 TV 프로그램 25위에 오르고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4%를 기록하며 "반드시 봐야 할 최고의 작품" (Vulture),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비주얼" (Variety) 등 유력 매체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 시리즈의 원작으로 알려진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는 무너진 사회 체계, 출산을 위한 도구로 전락한 여성 그리고 계급 사회로 돌아간 파격적인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선보이며 1985년 출간과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짜임새 있는 탄탄한 구성으로 디스토피아 SF 소설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것.


캐나다 총독문학상과 아서 C. 클라크 상을 수상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 받았다. 특히 권력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의 예리한 통찰력으로 3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2017년 아마존 선정 올해 가장 많이 읽은 소설 1위로 등극했다.

이후 34년 만에 발간된 후속작 '증언들'이 2019년 부커상을 수상하며 또 한번 화제를 모은 소설 '시녀 이야기'는 그래픽 노블, 영화, 오페라를 이어 시리즈 '핸드메이즈 테일: 시녀이야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컨텐츠로 재탄생 되어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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