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
'갓파더' 배우 김갑수가 아들 장민호를 위해 수제 미역국과 편지를 준비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갓파더'에서는 김갑수가 준비한 장민호의 생일파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갑수는 장민호의 마흔 다섯 생일이 얼마 전이었다며 일찍 와 수제 미역국을 끓여놨다고 자랑했다. 김갑수는 서프라이즈 파티를 위해 이찬원과 호흡을 맞춰 장민호 약올리기를 시작했고, 이후 장민호가 화장실에 간 사이 미역국을 끓이려 했으나 바로 들키고 말았다.
김갑수는 미역국을 태어나서 처음 끓여봤다면서도 살짝 짠 입맛의 장민호를 위해 일부러 짜게 간을 한 완벽 미역국을 준비했고, 이후 손편지까지 공개하며 감동을 안겼다. 김갑수는 "민호야. 마흔 다섯 해를 지나오는 동안 무수히 많은 일들이 있었다는 걸 안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고 결국은 네가 그토록 원했던 가수가 돼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게 나는 기분이 좋다"며 진심어린 축하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