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마이 네임', 오늘(15일) 공개..'오징어 게임' 열풍 이을까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10.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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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포스터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마이 네임'이 전 세계 190여 개국 시청자들과 만난다. 최근 전 세계 1억 1100만 넷플릭스 구독 가구가 '오징어 게임'을 시청한 가운데, '마이 네임'이 '오징어 게임' 열풍을 이을 지 주목된다.

15일 오후 4시(한국시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는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넷플릭스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며 호평을 이끌어 낸김진민 감독의 차기작이기도 하다. 세밀한 인물 묘사와 미묘한 관계성을 통해 드라마의 깊이감을 부여하는 김바다 작가의 각본의 매력을 김진민 감독이 특유의 연출력으로 고스란히 살리며 장르적 완성도까지 한껏 끌어올렸다.

기존의 액션 누아르, 언더커버 장르와 달리 여성 캐릭터 지우(한소희 분)가 메인으로 드라마를 이끌어간다. 또한 단순한 보여 주기 식의 화려한 액션이 아닌 캐릭터들의 특징과 감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마이 네임'만의 액션은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전망이다.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오혜진이라는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지우 역의 한소희는 이제껏 보여준적 없는 강렬한 액션과 더불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특히 다채로운 무기 사용부터 온몸으로 부딪히는맨몸 액션까지 3개월 이상 액션 스쿨에서 훈련했고, 더 임팩트 있는 액션을 위해 10kg를 증량했다고. 이에 한소희가 보여줄 날 것과도 같은 액션과 이야기에 기대가 모인다.


지우를 조직원으로 받아들이고 경찰에 언더커버로 잠입시킨 무진 역으로 남다른 카리스마를 내뿜을 박희순의 존재감 역시 관심과 호기심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이어 지우의 파트너가 된 마약수사대 형사 필도로 분한 안보현은 날선 경계부터 파트너십까지 오가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예측불가한 전개에 흥미를 유발한다.

이처럼 '인간수업'의 김진민 감독이 선보일 새로운 액션 누아르 장르의 매력은 물론 치밀하게 얽히고설킨 관계 속에 한소희, 박희순, 안보현이 그려낼 입체적인 캐릭터들이 만들어낼 앙상블은 '마이 네임'에 그대로 담겼다는 후문.

앞서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를 홀렸다. 1억 1100만 시청자가 선택한 '오징어 게임'에 뒤를 이어 '마이 네임'도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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