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뛰는 '오일 머니'... 뉴캐슬, 이번엔 토트넘 타깃 '콕' 찍었다

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10.10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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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 /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가 '오일 머니'의 일격을 맞을 상황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새 주인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대대적으로 선수 영입에 나선다. 토트넘이 타깃으로 잡고 데려오려는 공격수를 '콕' 찍었다.

영국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뉴캐슬이 토트넘과 경쟁에 돌입했다. 대상은 파리 생제르망(PSG) 공격수 마우로 이카르디다. 토트넘이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다. 사우디 자본과 싸운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칼치오 메르카토는 지난 6일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이카르디를 찍었다"고 전했다. 케인이 여전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기에 후일을 대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카르디는 현재 PSG에서 입지가 크게 줄었다. 안 그래도 킬리앙 음바페(23)에게 밀리는데 리오넬 메시(34)까지 왔다. 현재 PSG는 메시-음바페-네이마르 삼각편대가 구축됐다.

이 틈을 토트넘이 파고 들려 한다. 마침 케인과 같은 중앙공격수이며 1993년생으로 나이도 한창이다. PSG와 계약이 2024년까지 되어 있는 상태. 협상이 필요하다. 그래도 가치가 꽤 많이 떨어진 상태이기에 어마어마한 거액이 필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변수가 생겼다. 뉴캐슬이다. 최근 사우디 국부펀드의 인수가 확정됐다. 뉴캐슬 팬들의 기대가 하늘을 찌른다. 전임 구단주는 '짠돌이'였다. 이제 뉴캐슬도 맨시티나 PSG처럼 '오일 머니'의 맛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당장 수많은 루머가 돌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로베르토 만치니, 지네딘 지단 등이 감독으로 거론되고 있고, 선수는 음바페와 케인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필리페 쿠티뉴 등도 있다.

그리고 이카르디다. 어차피 PSG에서는 답이 없는 상태다. 떠나는 편이 낫다. 뉴캐슬이 돈보따리를 들고 PSG를 찾는다면 이적이 성사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토트넘은 빈손이다. 날뛰는 오일 머니에 타격을 제대로 입게 된다.

스퍼스웹은 "뉴캐슬의 첫 번째 타깃이 이카르디다. 이적이 빠른 시간 안에 실현될 수 있다. 다만, 뉴캐슬이 정말 전력을 다해 이카르디를 데려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뉴캐슬은 돈이 많다. 다른 선수를 볼 수도 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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