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치지않아' 엄기준, 힐링 대신 노동 파티.."뒤통수 맞은 느낌" [★밤TView]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9.2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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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해치지 않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사진=tvN '해치지 않아' 방송 화면 캡처


'해치지 않아'에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힐링을 찾으러 갔다가 노동 파티에 혼쭐이 났다.

28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해치지 않아'에서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고흥의 한 폐가를 찾아 자신들의 아지트로 만들었다.


'해치지 않아'는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이 떠나는 우당탕탕 힐링 리얼리티로 세 사람이 적막한 곳에 위치한 폐가를 자신들의 손길을 담아 새로운 아지트로 탈바꿈, 이곳에서 색다른 힐링을 즐기게 된다.

이날 고흥으로 향하게 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차 안에서 대화를 나눴다. 이들은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함께 한 뒤, 여행을 떠나는 것에 들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윽고 폐가에 도착한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집의 내부를 살펴본 후 충격에 빠졌다. 엄기준은 "상상이상", "귀곡산장 같은 느낌"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세 사람은 집 보수를 위한 장판, 창호지 등을 구매하기 위해 근처 시장으로 이동했다.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식사를 위한 식재료를 비롯해 장판, 창호지를 구매해 집으로 돌아왔다. 이들은 식사를 먼저 하기로 했다. 솥뚜껑 삼겹살로 첫 끼를 해결하기에 나섰다.

봉태규는 엄기준, 윤종훈이 가스버너에 솥뚜껑을 올리는 것을 보고 장작불을 제안했다. 봉태규는 자신이 장작불을 피며 삼겹살 굽기를 예열했다.

우여곡절 끝에 삼겹살을 구울 수 있게 된 세 사람. 드디어 고기 한 점을 입에 넣으며 허기를 달랬다.

식사를 마친 후 본격 노동에 앞서 세 사람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장판, 창호지 교체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엄기준, 봉태규는 나란히 앉아 "어후"라면서 곡소리를 냈다. 더운 날씨에 식사 한 번만으로도 체력이 방전된 세 남자였다.

이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은 장판과 창호지 교체 작업에 나섰다. 엄기준과 윤종훈은 함께 장판 교체, 봉태규는 창호지를 새로 바르게 됐다. 윤종훈은 새로 깐 장판을 자르는 실수를 범해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장판 2개를 자른 것.

또 다른 방의 장판을 교체하던 중 윤종훈은 "우리 힐링 시켜준다고 하지 않았어요?"라고 말했다. 엄기준은 "나도 뒤통수 맞은 느낌이다"라고 말하면서 "'펜트하우스' 때보다 더 힘들어"라고 말했다. 기대했던 힐링이 아닌, 노동의 연속이었기 때문.

이어 봉태규는 창호지를 새로 바르면서 "견갑골에 담 온 것 같아"라고 말했다. 앞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던 봉태규였다. 그는 "오랜만이다. 입에 단내 나는 것"이라고 안쓰러움을 유발했다.

연속된 노동, 무더위에 힘들어 하던 엄기준은 "지아한테 에어컨 사오라고 하자"라고 말했다. 이는 '펜트하우스'를 함께 한 이지아의 방문을 예고한 것.

장판 및 창호지 교체가 끝난 후 청소가 이어졌다. 엄기준은 "아이고 아버지"라고, 봉태규와 윤종훈은 "아이고"라며 곡소리를 냈다.

엄기준, 봉태규는 힐링이 아닌 연이은 노동에 불만을 토로했다. 봉태규는 "뭐 이런 그지 같은 프로그램이 다 있어. 이게 뭐하는 거냐고. 우리 모여서 한게 노동밖에 없어"라고 막말을 했다. 이에 엄기준은 "딴 채널로 갈 걸 그랬나"라고 말했다.

세 사람은 저녁 메뉴로 멸치 국수를 선택했다. 봉태규는 또 장작불을 피워야 했다. 윤종훈은 요리 준비에 나섰다. 이번 식사도 쉽지 않았다. 물양 조절 실패로 조미료 투하까지 해야 했다. 맑고 투명한 국물에 윤종훈은 아쉬움을 표했다.

저녁 식사를 마친 엄기준은 길고 긴 하루에 힘들어 하는 동생들에게 "내일 늦잠 자자"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힐링을 위해 고흥을 찾은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기대했던 힐링보다 노동의 연속으로 시작부터 고충을 토로했다. 이들의 힐링 찾기는 과연 어떻게 이뤄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날 '해치지 않아' 방송 말미에서는 이지아, 한지현, 김영대의 출연이 예고됐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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