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동선,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행... 역대 최초 1R 전원 얼리픽 (종합)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9.2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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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레프트 홍동선./사진=KOVO
인하대학교의 레프트 홍동선(20)이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게 된 가운데 1라운드 선수 전원이 얼리로 드래프트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8일 서울 호텔리베라 청담 베르사이유홀에서 2021~2022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개최했다. 이날 신인 드래프트에는 고교 졸업자 2명을 포함해 총 41명이 참가했고 25명이 선택을 받아 61%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사전 결정에 따라 한국전력,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우리카드, OK금융그룹, KB손해보험, 대한항공 순으로 선수를 선발했다.

다만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권이 포함된 트레이드가 이뤄지면서 지명 순서에 변동이 생겼다. 삼성화재의 3라운드 지명권은 이날 센서 한상길(34)과 맞바꾸는 트레이드를 통해 대한항공으로 넘어갔다. 시즌 전에 성사됐던 트레이드도 있었다. 삼성화재의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6월에 실시된 맞트레이드(박지훈↔황승빈)로 대한항공이 가져갔고 한국전력의 1라운드 지명권은 지난 해 11월에 성사된 트레이드(김명관, 이승준↔신영석, 황동일, 김지한)에 따라 현대캐피탈에게 넘어갔다.

지명권 추점에서 현대캐피탈이 전체 1, 2순위를 얻는 행운을 얻었다. 그리고 인하대 레프트 홍동선을 1순위로 지명했다. 2순위에서는 홍익대 센터 정태준을 지명했다. 3순위 대한항공은 홍익대 레프트 정한용의 이름을 불렀고, 우리카드는 4순위로 경기대 센터 이상현을 뽑았다. 5순위 OK금융그룹은 한양대 레프트 박승수를 선택했다. 6순위 KB손해보험은 경희대 세터 신승훈을 지명했다. 7순위에서 다시 지명권을 행사한 대한항공은 홍익대 레프트 이준의 이름을 불렀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신인선수 전원이 2~3학년으로 얼리픽이 강세를 보인 바 있다. 그리고 결과로 나타났다. 1라운드 선수 전원이 얼리로 드래프트에 뽑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에는 5명의 얼리 선수들이 1라운드에 지명된 바 있다.

고교졸업 예정 선수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 2명의 선수 모두 프로행에 성공했다. 인하사대부고 3학년 센터 김민재는 2라운드 1순위로 대한항공의 선택을 받았고, 경북체고 3학년 세터 강정민은 2라운드 3순위로 OK금융그룹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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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결과./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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