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밴드2' 크랙실버, 결선 1차전 1위…생방송만 남았다 [★밤TView]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9.27 23:40 / 조회 :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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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슈퍼밴드2' 크랙실버가 결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7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는 결선라운드 1차전으로 진행됐다.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6팀은 두 번의 경연을 치르며 1차전 점수 30%와 2차전 생방송 파이널 점수 60%, 온라인 사전 투표 점수 10%를 합산해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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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가장 처음으로 카디가 자작곡 '7000RPM'으로 무대에 올랐다. 카디는 김예지의 보컬을 앞세워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무대를 꾸며냈다.

유희열은 "데뷔 무대 축하드린다. 자작곡을 들고 나왔는데 곡 제목처럼 어딘가를 향해 브레이크 없이 달리는 느낌이 들었다. 편곡법이나 연주법이 너무 독창적이었다. 특히 거문고 리프가 너무 강력해서 아직도 각인되어 있다"며 "예지 씨는 목소리 자체가 장르인 것 같다. 카디는 그 자체가 하나의 이름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윤종신은 "모두 백신 맞으셨냐. 제 생각이지만 이 팀은 내년 이맘때쯤엔 전세계를 돌아다닐 것 같다. 저게 코리안 밴드구나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좋은 평가를 내렸다. 이상순 또한 거문고 박다울을 칭찬하며 "어떻게 어울릴까 했는데 박다울씨가 중심이네요. 밴드 사운드에 위화감 없이 녹아들었고 한 팀이 되니까 다르네요"라고 평가했다.

그결과 카디는 윤종신에게 최고 점수인 980점을 받았고 윤상에게 최저 점수인 925점을 받았다.

두 번째 무대를 꾸민 팀은 더 웨일즈였다. 더 웨일즈는 드러머 조기훈의 팔 부상으로 경연 무대에 불참했다. 남은 네 명의 멤버는 조기훈의 데모 드럼을 바탕으로 자작곡 무대인 'Break It'을 선보였다.

더 웨일즈는 비록 네 명 밖에 참가하지 못했지만 놀라운 테크닉과 다양하게 변주하는 무대를 선보이며 올라운더 플레이어다운 모습을 보였다.

윤종신 "다 할 수 있는 팀인 것 같아 첫 데뷔 무대를 어떻게 할지 궁금했는데 무게감을 택한 것 같다. 현장에서 드럼이 때려지지 않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있었다. 그래도 각자의 파트에서 최대치를 뿜어내는 느낌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윤상은 "멋진 액션 영화의 오프닝이나 엔딩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은 느낌이다. 록임에도 불구하고 화성적인 디테일이 살아있었다. 김준서가 스페셜한 양념을 잘 뿌려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순은 "평균 나이가 제일 어림에도 나이 많은 사람들이 연주하는 느낌이었다. 매우 정교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제가 스무 살 스물한 살 때 상상도 못한 테크닉을 갖고 있다"고 평을 남겼다.

유희열은 "웨일즈의 가장 큰 장점은 중간중간 넘어가는 부분에서 클리셰가 없다. 전체적인 편곡방향이나 개인의 연주법도 그렇다. 굉장히 젊어서 재미있게 들었다"면서도 "마디마디 구절구절로 보면 빛나지만 전체적으로 하나의 이야기로 끌고 오는지에 대한 고민은 필요한 것 같다"고 조언했다.

더 웨일즈는 이상순에게 최고점 930점을 받았고 윤종신에게 최저점 910점을 받으며 1차 경연을 마감했다.

세 번째 무대는 시네마가 꾸몄다. 다른 참가자들의 강한 견제를 받은 시네마는 지난 심사평을 토대로 자작곡 'RUN' 무대를 준비했다. 첫 자작곡 무대를 준비한 시네마는 투 보컬의 장점을 내세워 색다른 무대를 꾸며냈다.

유희열은 "굉장히 고민이 많았을 것 같다. 첫 자작곡 무대였기 때문에 시네마에게 중요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저는 시네마 팀의 시그니처 메뉴를 내놓았다고 생각한다. 시네마의 음악적 방향을 고스란히 담은 것 같다"면서도 "오늘은 MTR을 많이 안썼다. 자작곡이라 그런 것 같은데 고민이 필요할 것 같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가장 확고한 정체성을 보여준 팀이라고 생각한다. 가사를 듣는데 어색했다. 서사가 너무 친절했다. 완성형 문장을 안넣으려고 해도 괜찮다. 이야기를 얹는 방법에 대해서는 조금 더 고민하면 좋은 노래가 나올 것 같다"고 조언을 남겼다.

다소 상반된 평가 속에 시네마는 유희열에게 최고점 930점을 받았고 이상순에세 최저점인 910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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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이어 더 픽스 또한 자작곡 'Do or Die'를 선보였다. 황현조의 합류로 완벽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완성한 더 픽스는 'Do or Die'로 더욱 강렬한 무대를 예고했다. 예고대로 더 픽스는 강렬한 카리스마가 돋보디는 무대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윤종신은 "고민을 많이 했겠지만 사운드적 지향점을 뚜렷하게 잡은 것이 잘한 것 같다. 린나경도 잘했지만 황현조가 합류하며 완전히 대지로 나온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유희열 역시 "음악적으로 레벨업이 되며 스케일이 확장됐다는게 느껴졌다"며 "동료들을 이렇게 만나다 보니까 성장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팀은 앞으로 확장될 일만 남아있는 팀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좋은 평가 속에 더 픽스는 윤종신에게 최고점 970점을 받았고 이상순에게 최저점 930점을 받았다.

다음 무대는 포코아포코가 꾸몄다. 네 명의 기타리스트로 구성된 포코아포코는 콜드플레이의 'Daddy'를 첫 무대로 준비했다. 포코아포코는 강렬한 무대를 준비하는 다른 팀들과 달리 잔잔한 무대로 따뜻한 힐링을 선사할 무대를 준비했다.

이상순은 "이들의 아이디어는 어디까지인가 궁금하다. 네 분이 공연을 하면 어떤 스토리로 공연을 채울지 궁금하다. 기타리스트로서 즐거운 기분으로 잘 들었다"고 전했다.

유희열은 "이번 무대가 굉장히 독특했다. 오늘 무대는 네 사람의 야망이 느껴졌다. 원곡에 비해 기타로 벌리면서 이야기를 더 풀어냈다. 이제 두 번째 단계로 올라간 것 같다. 넷도 이제 성장해 나가고 이렇게 팀이 되는걸 보는 것 같아 신선했다"고 칭찬했다.

그 결과 포코아포코는 이상순에게 최고점 950점을 받았고 윤상에게 최저점 930점을 받았다.

마지막 무대는 크랙실버가 꾸몄다. 마침내 모인 완전체 크랙실버는 머틀리 크루의 'Home Sweet Home'을 준비했다. 참가자와 심사위원의 많은 기대를 받은 가운데 크랙실버는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도 자신들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였다.

유희열은 "크랙 실버의 발라드 무대를 본 것 같다. 특히 1절에 피아노와 목소리만 나올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Home Sweet Home'을 한다고 했을 때 많이 바꾸려나 싶었다. 저희 또래한테는 너무 강하게 각인된 곡인데 많이 바꾸지 않았던 게 저는 좋았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윤상 역시 "본인들의 곡이 없는 팀도 아닌데 이 곡을 선정한 것에 대해 설득당했다. 생방송에서의 크랙실버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순 또한 "저는 객관적으로 이 팀을 평가 못하겠다. 고등학교 때 처음 기타를 잡은 시절부터 주마등처럼 스쳐지나오며 포기하고 즐겼다"라고 감탄했다.

크랙 실버는 이상순에게 최고점인 990점을 받았고 윤상에게 최저점수 930점을 받았다.

모든 팀의 결선 1차전 무대가 끝났고 순위발표가 이어졌다. 프로듀서 점수에서는

카디가 384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크랙실버(3795점), 더픽스(3785점), 포코아포코(3750점), 더 웨일즈(3690점), 씨네마(3670점)가 뒤를 이었다.

언택트 판정단의 점수를 합산한 최종 결과 크랙실버가 5549점으로 1위를 탈환했다. 이어 카디(5431점),더 픽스(5393점), 씨네마(5266점), 포코아포코(5188점), 더 웨일즈(4880점)가 뒤를 이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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