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방송 캡처 |
'유미의 세포들' 김고은이 안보현과 달달해 지려다가 짜게 식었다.
24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유미의 세포들'에서는 김유미(김고은 분)가 구웅(안보현 분)가 소개팅 첫 만남을 가졌다.
유미와 구웅은 소개팅을 갖고 저녁 식사를 했다. 구웅이 썰렁한 농담으로 인사를 한 것과 달리, 유미를 위해 앞치마를 가져다 준 것에 유미는 섬세하다며 호감을 갖기 시작했다. 유미는 구웅의 후줄근한 차림도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꾸안꾸 패션'으로 보게 됐다.
두 사람은 저녁 식사를 마친 후 개구리 축제까지 함께 가며 꽤 달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유미가 구웅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리자 이를 본 루비(이유비 분)가 구웅에게 전화해 우기(최민호 분)가 두 사람의 소개팅 주선을 한 걸 알게 됐다.
전화를 끊은 구웅은 루비가 이상한 사람 같다며 "귀여운 건 유미 씨 같은 사람을 귀엽다고 하죠"라고 솔직한 돌직구를 날렸고, 유미는 그 모습에 서서히 반했다.
유미는 "아부라도 좋네요. 귀엽다는 말 오랜만에 들었네요"라며 웃었고 구웅은 "진실을 말한 건데"라고 했다. 그러나 순간 유미는 히스테리 세포의 지배를 받아 우기에게 차인 자신의 처지를 상기하며 속도 없이 구웅과 달달해진 자신의 모습을 비관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