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둥이 아빠' 김구라, 입 열었다 "사실 아이 계획 없었다"

윤상근 기자 / 입력 : 2021.09.2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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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화면 캡쳐


방송인 김구라가 늦둥이를 얻은 것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2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를 통해 '(최초 공개) 김구라가 출산 소식을 밝히지 못한 이유.. 다 말씀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영상에서 김구라는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운을 떼고 "많은 분들이 조금 궁금해 하시더라. 친한 주변인들한테서 왜 이야기를 안했느냐고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어 "나름대로 사정이 있었다. 아이가 좀 일찍 나왔다. 그래서 한두 달을 인큐베이터에 있었다"라며 "그런 상황에서 얘기하는 것은 조금은 상황이 아닌 것 같아 얘기를 안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사실 아이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저희에게 갑작스럽게 (아이가) 생겨 너무 즐겁고 좋은 일인데, 아내가 나이는 저보다 12살 어리지만 마흔 살 가까이 됐고 적은 나이는 아니어서 처음에 조심을 했다"라며 "조산이 일어났기 때문에 얘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언젠가 말씀을 드리려고 했고 아이가 건강합니다만 일찍 나왔기 때문에 병원 검사도 더 꾸준하게 받아야 하고 그런 상황이 있다. 그래서 다른 프로그램에서 '둘째가져요!' 이럴 때 선뜻 이야기를 안했던 거니까 이해를 해달라"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동현이도 너무 축하하고 그렇다"라며 "동현이 입장에서는 '23살 어린 동생 생긴 그리'라는 수식어가 조금은 부담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제 입장이 쑥스러운 상황도 있어 주변에 알리지 못한 것은 죄송하고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 추석 연휴 재혼 1년 만에 늦둥이를 얻은 소식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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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 담당 윤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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