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일격' 롯데 1무 2패... 이러다 5강 불씨 꺼진다 [★인천]

인천=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9.24 23:04 / 조회 :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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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선발 투수 서준원.
사흘 전만 해도 가을야구 희망을 가져가던 롯데에게 큰 악재가 왔다. 인천 원정에서 한 경기도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5강권과 멀어졌다.

롯데는 2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더블헤더 2차전에서 6-6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52승4무63패로 8위에 머물렀다. SSG는55승9무54패로 6위에 자리했다.

SSG와의 경기를 하기 전까지 롯데는 5위권과 승차를 3경기로 좁혔었다. 그래서 가을야구에도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인천에서 일격을 당했다. SSG와 3연전서 끝내기 패배를 시작으로 더블헤더에서 1패 1무, 총 2패 1무로 끝내며 고개를 숙였다. 이제 5위 키움과는 6경기 차로 벌어졌다.

더욱이 롯데는 SSG를 상대로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를 보였다. 박세웅과 댄 스트레일리, 서준원이 출격했다. SSG는 오원석, 이태양, 조병현이었다. 확실히 롯데 쪽으로 무게감이 실렸다.

그런데 뚜껑을 열어보니 박세웅과 스트레일리가 무너졌다. 롯데 타선도 활활 타올랐지만 SSG 타선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박세웅이 나온 23일 경기서는 이재원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8-9로 패했다. 그리고 24일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스트레일리가 나왔지만 오히려 롯데 타선이 이태양의 역투에 당했다. 스트레일리는 4⅔이닝 3실점한 채 내려갔다. 결국 4-9로 졌다.

그리고 더블헤더 2차전. 서준원과 조병현의 맞대결이었다. 서준원은 선발 경험이 있는 투수다. 반면 조병현은 데뷔 첫 선발인 신인 선수다. 서준원은 4⅓이닝 4실점, 조병현은 4이닝 3실점을 하고 내려갔다. 서준원이 결코 잘 던졌다고 볼 수 없다.

그래도 타선은 터졌다. 롯데는 5회 전준우의 적시타로 4-1까지 앞서나갔다. 그러나 서준원이 안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한 뒤 한유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내려왔다. 이어 올라온 이강준이 연거푸 볼넷을 던져 다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이현석에게 몸에 맞는 볼로 동점을 허용했고, 바뀐 투수 나균안이 최지훈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역전까지 내줬다. 순식간에 4-5로 경기가 뒤집어졌다.

다행히 바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 이대호의 솔로포가 터졌다. 2경기 연속 아치다. 다만 리드는 오래가지 않았다. 이번에는 7회말 1사 2루에서 올라온 최준용이 최지훈에게 적시타를 맞고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롯데에게 8회 또다시 기회가 찾아왔다. 볼넷과 안타로 만들어진 2사 2루서 안중열이 귀중한 안타를 만들어 6-6을 완성했다. 이후 마차도가 안타를 쳤으나 대타 나승엽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나 재역전에 실패했다.

그리고 9회에도 주자가 나갔다. 안타와 고의4구로 2사 1, 2루 기회가 찾아왔다. 여기처 최민재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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