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3㎞ 괴력 문동주-4출루 폭발 김도영' 韓야구 패배에도 희망 쐈다 [U-23 WC]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9.24 09:54 / 조회 :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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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2022 신인 문동주.
'괴물 신인' 문동주(18·광주진흥고3, 2022 한화 지명)와 '제2의 이종범'이라 불리는 김도영(18·광주동성고3, 2022 KIA 지명) 등 젊은 피들이 세계 무대서 한국 야구의 희망을 쐈다.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전 7시 멕시코 에르모시요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소노라에서 펼쳐진 2021 U-23(23세 이하) 야구 월드컵 오프닝 라운드 B조 니카라과와 1차전(7이닝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번 대회는 각 조 3위까지 총 6개국이 상위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한국은 김도영(유격수)-김동혁(중견수)-김재혁(좌익수)-고명준(1루수)-박주홍(지명타자)-정민규(3루수)-임종찬(우익수)-이상훈(2루수)-정보근(포수) 순으로 선발 타순을 짰다.

한국 선발로 나선 문동주는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몸에 맞는 볼 4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68개의 공을 뿌렸으며 그 중 스트라이크는 37개였다. 2회에는 안타 1개를 맞긴 했으나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 처리하는 위력을 뿜어냈다. 선두타자 엘리안 미란다를 상대로 스트라이크 존에서 절묘하게 떨어지는 슬라이더를 던져 삼진 처리했다. 이어 루이스 몬테알토 상대로는 볼카운트 1-2에서 5구째 라이징 패스트볼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후속 알바로 루비에게 중전 안타를 내주긴 했으나 밀카르 페레스를 재차 루킹 삼진으로 얼어붙게 만들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최고 구속은 무려 95마일(152.8㎞/h)까지 나왔다.

하지만 잘 던지던 문동주가 3회 몸에 맞는 볼 3개를 허용하며 흔들렸다. 윌리엄 라요에게 좌중간 안타를 얻어맞은 뒤 크리스티안 산도발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했다. 순식간에 무사 1,2루 위기에 몰린 문동주. 에스피노사의 희생 번트 이후 멘도사를 3루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3번 알레그리아와 4번 미란다에게 연속으로 몸에 맞는 볼을 던지며 첫 실점을 기록했다. 후속 몬테알토를 2루 땅볼로 아웃시키며 추가 실점은 하지 않았다.

한국은 5회말 3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대타 조효원이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간 뒤 1사 후 김도영이 무려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2루수와 중견수, 그리고 우익수 앞에 살짝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결국 김동혁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트린 뒤 2사 후 고명준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시켰다. 3-1 역전 성공.

그러나 니카라과도 끈질겼다. 선두타자 엘리안 미란다의 좌전 안타에 이어 후속 루이스 몬테알토가 한국 두 번째 투수 박동수(22·고려대 4년,2022 NC 지명)를 상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투런포를 터트렸다.(3-3)

한국은 결국 마지막 이닝인 7회를 넘기지 못하며 패배했다. 세 번째 투수 주승우(21·성균관대 4년, 2022 키움 지명)가 알도 에스피노사에게 볼넷을 내준 뒤 1사 후 알레그리와 벤자민과 미란다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몬테알토에게 좌중간 깊숙한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를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한국은 7회 상대 투수의 폭투를 틈타 1점을 만회했으나 거기까지였다.

총 8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2타수 2안타 1득점 2볼넷으로 4출루 만점 활약을 펼쳤다. 투수 쪽에서는 문동주에 이어 박동수가 ⅔이닝 3피안타 2실점, 주승우가 1⅓이닝 1피안타 4볼넷 3실점, 임준형(LG)이 ⅔이닝 무실점을 각각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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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종|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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