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美아론, 초상화 아티스트..한국인 모델 찾기[★밤TView]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9.2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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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매력적인 초상화 아티스트 아론이 한국인 모델 찾기에 나섰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미국에서 온 아론이 첫 등장했다.


이날 아론은 그림이 가득한 작업실을 공개했다. 아론은 이미 이태원을 창의적으로 재해석한 그림으로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아론은 "원래는 만화를 그렸다. 제 삶과 경험이 주된 소재였는데 오히려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된 건 한국의 문화와 전통이었다"라며 "한국의 전통 시장과 같은 한국 문화를 그리고 있다"며 소개했다.

이어 "이건 구리 전통 시장을 그린 건데 제 생각엔 파를 잘 그렸어요"라며 '파 부심'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아론은 자신의 14번째 그림의 모델이 될 한국인과 한국 전통문화를 찾아 나섰다. 이태원 이곳저곳을 걸으며 옹기 집 사장님, 과일가게 사장님, 문방구 사장님을 새로운 모델 후보로 선정했다.

스튜디오에서 아론은 "모델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모델 선정 기준은 디테일이다. 디테일이 많고 흥미로운 배경이나 특징이 있고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거 그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MC도경완은 "저런 옹기 가게, 문방구, 과일 가게. 한국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런 곳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라고 하자 아론은 "한국의 참 모습"이라며 한국 덕후 다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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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많은 후보군 중에 아론이 선택한 14번째 모델은 옹기집 사장님도 과일가게 사장님도 문방구 사장님도 아닌 치킨을 파는 치킨맨이었다.

아론은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춤을 추는 등 창작의 고통을 감내하며 9일 동안 그림 작업을 했고 소중한 그림을 들고 주인공을 만나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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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화면
아론은 치킨맨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그분은 우리 동네의 문화적 아이콘 같은 분이에요. 마치 이태원 역의 자유의 여신상 같은 분이죠. 이번엔 유화로 캔버스에 그려보고 싶었다"며 치킨 맨을 이태원 역의 상징적 존재라고 표현했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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