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이수경 "박정민, 내 맘속 연기 대장 1위..의지하고 있죠"[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9.16 14:05 / 조회 :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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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 /사진제공=길스토리이엔티


배우 이수경(25)이 영화 '기적'에서 호흡을 맞춘 박정민에 대해 언급했다.

이수경은 16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영화 '기적'(감독 이장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기적'은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 하나 생기는 게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 분)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다.

이수경은 극중 보경을 연기했다. 보경은 준경의 친구 같은 지원군이자 누나다. 장난스레 티격태격하면서도 동생의 꿈을 곁에서 응원하고 지켜봐주는 인물이다.

앞서 박정민은 인터뷰를 통해 "수경이는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이 배우에게 어울릴 지 모르겠으나 연기에서 나오는 당당함이 좋았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던 바 있다.

이날 이수경은 박정민에 대해 "오빠라는 사람이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았다. 놀라웠던 점은 촬영 중에 큰 카메라 두 대로 찍을 거라고 했는데 장소 여건 상 한 명씩만 찍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선배님이 먼저 찍었어야 했는데 오빠가 저 몰래 감독님한테 저부터 찍게 해달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저부터 수월하게 찍은 거 아닌가 싶어서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개인적으로) 연기 대장 순위를 꼽는데 정민 오빠가 1위로 등극했다. 정말 장난이 아니라 오빠랑 연기하면서 감정을 주고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 이러한 느낌은 최민식 선배님 이후로 처음이었다. 이렇게 크게 무언가 주고 받는 감정을 느끼게 했다. 그래서 오빠를 제 마음 속 연기 대장 1위로 꼽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수경은 '보경이처럼 응원해주고 지지해주는 존재가 있나'라는 물음에 "오빠와 같이 영화를 찍어서가 아니라 최근에 정민 오빠에게 많이 의지를 하고 있다. 조그마한 일, 걱정되는 일이 있으면 톡으로 조언을 구한다든지 많이 의지를 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저 인복 좋기로 유명하다. 사주에도 그렇게 나와있다. 작품을 하면서 소문으로 무서운 선배님이 있다고 하는데 전 한 번도 없었다. 지금까지 작품하면서 사이 안 좋게 지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드라마 '로스쿨', '기적'도 그렇다. 또 '침묵', '기묘한 가족'도 그랬던 것 같고, 좋은 선배님들과 잘 만난 것 같다"라고 했다.

박정민, 임윤아는 '기적' 촬영 현장을 행복했던 기억으로 꼽았다. 이수경 역시 "즐겁게 찍었던 것 같다. 스태프들과도 다 친하게 지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대화를 많이 나눴다. 아주 말이 많은 현장이었다.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신이 많아서 마음 한 켠에는 무거운 돌이 하나 있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기적'은 지난 15일 개봉했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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