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0.80' 장원준 1군 말소... 이현승 51일 만에 '콜업' [★잠실]

잠실=김동영 기자 / 입력 : 2021.08.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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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에서 말소된 장원준(왼쪽)과 퓨처스에서 콜업된 이현승. /사진=OSEN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이현승(38)을 1군에 불렀다. 최근 페이스가 좋지 않은 장원준(36)을 뺐다. 김태형(54) 감독은 던지는 것을 보겠다고 했다.

두산은 2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정규시즌 한화 이글스와 4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장원준을 말소했다. 대신 이현승이 올라왔다.


김태형 감독은 "이현승이 몸 상태가 괜찮다. 장원준과 이현승은 컨디션에 따라 서로 바꿔가면서 기용할 생각이다. 장원준이 안 좋으면 이현승을 올려서 쓰는 식이다. 이현승도 1이닝씩 맡기기 괜찮다. 우리가 왼손 불펜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원준이도 공은 좋은데 어렵게 가더라. 풀카운트로 가는 경우가 있었다. 빨리 승부를 해줘야 한다. (이)현승이도 좋을 때는 144~145km 던지다가 안 좋을 때는 130km대다. 그날 컨디션을 봐야 한다. 몸이 일단 정상이라 하니까 던지는 것을 보겠다. 좋으면 계속 간다"고 덧붙였다.

장원준은 올 시즌 32경기에서 18⅔이닝을 던지며 1패 4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중이다. 후반기 들어 4경기에서 1⅔이닝을 소화, 평균자책점 10.80에 그쳤다. 김태형 감독이 안 좋다고 판단했고, 2군으로 내렸다.


이현승은 올 시즌 1군에서 7경기에 나섰다. 1승 1홀드에 평균자책점은 0이다. 1군 등판은 지난 6월 26일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7월 1일 말소 후 51일 만에 다시 1군에 돌아왔다.

올 시즌 퓨처스에서는 13경기에 나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24를 기록하고 있었다. 후반기 들어서는 퓨처스 4경기에서 3⅔이닝 동안 2실점했다. 한 경기에서 2점을 내줬고, 나머지 3경기는 무실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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