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2' 유연석, 母 김해숙 치매→신현빈과 '결혼' 결심[★밤TV]

이시연 기자 / 입력 : 2021.08.06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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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 화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 유연석의 엄마 김해숙이 치매를 암시하는 행동을 보였다.

5일 오후 방송된 tvN 목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정로사(김해숙 분)가 치매 증상을 보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안정원(유연석 분)은 사촌의 결혼식에 참석했지만 자신의 엄마 정로사가 나타나지 않자 걱정이 돼 전화했다.

정로사는 "결혼식인지 까맣게 몰랐다"라며 몇 시간 전 결혼식 관련 이야기를 나눴음에도 이를 잊은 상태였다. 안정원은 당장이라도 출발할 것처럼 구는 정로사에게 "이미 늦었다. 치매가 아닌 건망증일테니 너무 걱정말라"고 달랬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정로사가 외출했다 돌아오는 길에 집의 현관 비밀번호를 몇 번이나 조작하는 장면 또한 그려져 심해져 가는 그의 치매 증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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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슬기로운 의사생활2' 방송 화면


한편 안정원은 비밀 연애를 해오던 장겨울(신현빈 분)과 결혼을 결심했다.

안정원은 지인의 결혼식을 다녀온 후 자신 또한 장겨울과 결혼할 결심을 세웠다. 이후 안정원은 당직을 서고 있는 장겨울을 찾아가 저녁을 챙겨주며 일요일 데이트에 관해 언급했다.

안정원은 장겨울에게 "다음주 일요일 안 까먹었지"라며 사전에 한 약속을 물었다.

장겨울은 "네 성당에서 5시요"라며 안정원과의 약속을 기억했다. 이어 "그런데 교수님 저 더이상 거짓말은 못 하겟어요. 교수님들이 아직까지 남자친구 만나는지, 뭐 하는 사람인지, 결혼은 언제 하는지 물어 봐요. 거짓말을 못 해서 그냥 헤어졌다고 말할까봐요. 그게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안정원은 당황해하며 "그건 그래도 거짓말인데, 다음주 일요일 성당에서 만나면 같이 이야기해보자"라며 연인 장겨울을 설득했다.

두 사람은 병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몰래 데이트를 즐겼고, 결국 안정원은 장겨울에게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일요일이 되자 안정원은 약속했던 성당에서 장겨울을 기다렸다. 하지만 장겨울은 성당으로 가던 중 어머니가 병원에 실려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곧바로 광주로 향했다.

장겨울은 안정원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성당으로 향하던 중 지역번호 광주의 전화를 받았고 한 남성은 "장겨울 씨인가요? 조순영 씨 따님 되시죠? 광주 수안대 병원 응급실인데 어머님이 많이 다쳐서 지금 와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수술 들어가야 하는데 구두로 동의 받아도 될까요?"라며 소식을 전했다.

한편, 성당에서 장겨울을 기다리던 안정원은 '교수님, 저 겨울이에요. 갑자기 광주에 내려가게 됐어요. 자세한 이야기는 나중에 할게요. 지금은 통화가 힘드니 나중에 다 말씀드릴게요'라는 연락에 좌절하며, 장겨울에게 주려고 준비했던 반지 케이스를 들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시연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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