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와 결별’ 김신욱, 다양한 가능성 열고 새 팀 찾는다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05 20:02
  • 글자크기조절
image


[스포탈코리아] 김신욱이 상하이 선화와 결별하기로 하면서 사실상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 그러나 급하게 새 팀을 찾지 않으려 한다. 시간을 두고 고심해서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김신욱은 상하이와의 계약이 올해 말까지 되어 있지만, 협의 끝에 조기에 결별하기로 했다. 다만 계약 해지는 아니다. 상하이는 김신욱의 남은 계약 기간을 유지하되 선수 등록에서 제외했다. 그리고 김신욱이 새 팀을 찾으면 상하이는 이적료 없이 이적을 허용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김신욱의 거취에 시선이 쏠렸다. 김신욱의 사정을 아는 관계자는 5일 ‘스포탈코리아’에 “김신욱은 다양한 상황을 생각하고 이적할 팀을 찾으려 한다”고 귀띔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김신욱이 가족 문제로 K리그 복귀를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신욱은 아내, 두 딸과 상하이에서 거주하지만, 지난해 2월 태어난 아들은 국내에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에는 신규 비자 발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신욱은 지난 1년여 동안 아들을 몇 번 보지도 못했다. 그 탓에 김신욱이 K리그 복귀를 생각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당장 급하게 K리그 복귀를 진행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다. K리그에 선수 등록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K리그는 지난 7월 20일 선수 추가등록이 마감됐다. 김신욱이 자유계약 신분이 되어도 등록할 수 없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군전역 선수 외에는 추가 등록이 불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렇기에 K리그에 선수 등록을 하더라도 내년에나 출전할 수 있다.


김신욱은 중국 내 이적 혹은 타른 해외 리그 이적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중국 내에서는 김신욱이 상하이에서 보여준 활약을 알기에 관심이 많다. 중동이나 유럽은 리그에 따라 8월 말까지 선수 등록을 할 수 있다.

김신욱은 상하이에서 운동을 계속하며 자신의 거취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