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형, 디지털 싱글 '중독' 2개 버전 티저 영상 공개

김수진 기자 / 입력 : 2021.08.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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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아카이브아침
개성 있는 음악 세계를 기반으로 '장기하, 장범준 잇는 개성파 뮤지션'라는 수식어를 얻은 싱어송라이터 김제형이 디지털 싱글 '중독'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4일 오후 6시 김제형의 소속사 아카이브아침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티저 영상은 총 2가지로 각기 다른 느낌으로 신곡 '중독'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먼저 공개된 영상은 오래된 느와르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켰다. 늦은 밤 거리를 헤매는 듯한 모습에 이어 브라운관 TV 화면에 담긴 김제형의 모습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좋은 사람이 되긴 참 쉬워'라는 가사를 낮은 목소리로 부르며 신곡 일부를 공개했다.

또 다른 영상은 경쾌한 전자음 사운드에 맞춰 춤을 추는 김제형의 모습을 담으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영화 '펄프픽션'의 명장면을 연상시키는 안무를 소화하며 곡의 흥겨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김제형 표 댄스곡'으로 발매 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중독'은 김제형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다. 좋아하는 사람이 아닌, 좋아하는 감정 자체에 도취돼 있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김제형 특유의 감성과 시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무경계 싱어송라이터'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그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는 신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제형은 지난 2017년 미니앨범 '곡예'로 데뷔해 평단의 주목을 받으며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 10월 발매한 정규앨범 '사치', 타이틀곡 '실패담'으로 2021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포크 음반, 노래 부문에 각각 노미네이트되며 입지를 넓혔다.

특히 그는 포크를 기반으로 여러 장르의 음악을 접목시킨 독특한 음악 세계를 선보여 팬들 사이에서 '장기하, 장범준 잇는 개성파 뮤지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90년대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담백한 목소리와 편곡 역시 김제형 표 음악의 특징으로 꼽힌다.

한편, 김제형의 신곡 '중독'은 오는 8일 오후 6시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김수진 기자 skyarom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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