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20R] ‘이동준 결승 골’ 울산, 대구 2-1 제압... 선두 유지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8.04 20:47 / 조회 : 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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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울산현대가 홈에서 대구FC를 제압했다.

울산은 4일 오후 7시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0라운드 순연 경기서 후반 32분 이동준의 결승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에서 탈출,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지켰다. 대구는 승점 34점으로 울산 추격에 실패했다.

홈팀 울산은 4-3-3을 가동했다.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이 최전방을 구축, 고명진, 원두재, 이동경이 뒤에서 지원했다. 홍철,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이 포백을 형성, 조현우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대구는 3-5-2를 꺼냈다. 김진혁과 에드가가 투톱에 배치, 세징야가 처진 공격수를 맡았다. 황순민, 이진용, 츠바사, 장성원이 미드필더로 나섰다. 박병현, 김재후, 정태욱이 스리백을, 최영은이 최후방을 사수했다.

시작 2분 만에 울산이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역습에서 볼을 가로챈 김민준이 드리블 돌파 후 전방으로 패스했다. 힌터제어가 상대 페널티박스 안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간발의 차로 골문을 벗어났다.

대구도 서서히 날카로운 이를 드러냈다. 전반 8분 세징야 크로스에 이은 에드가의 문전 헤딩슛이 수비수에게 걸렸다. 13분 세징야가 울산 박스 안에서 날린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강타했다.

울산이 점유율을 높여가며 근소하게 우위를 점해갔다. 대구는 두터운 수비 블록을 형성했다. 전반 19분 변수가 생겼다. 대구 중앙 수비수 김재우가 헤딩 경합 착지 도중 무릎에 통증을 느껴 쓰러졌다. 치료 후 다시 투입됐지만 주저앉았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22분 이근호가 대신 들어왔다. 김진혁이 수비로 내려가고 이근호가 공격에 배치됐다.

울산은 전반 29분 올림픽 콤비가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원두재가 하프라인 부근에서 전방으로 킬패스를 찔렀다. 이동경이 문전 침투 후 왼발로 툭 찍어 쇄도하는 힌터제어에게 패스했지만 상대 수비수에게 차단됐다.

대구가 다시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35분 측면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에드가가 아크로 흘려줬다. 세징야의 오른발 논스톱 슈팅이 떴다.

울산도 물러서지 않았다. 전반 38분 이동경이 아크 대각에서 크로스를 올렸다. 김민준이 트래핑 후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1분 뒤 바코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대구 수비진을 순식간에 속인 후 킬 패스를 넣었다. 박스 안에서 김민준의 왼발 슈팅이 최영은 골키퍼에게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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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두드리던 울산이 득점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홍철이 대구 문전으로 크로스를 시도했다. 바코가 문전을 파고들다 수비수 박병현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힌터제어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그러나 다시 킥을 하라는 신호가 떨어졌다. 41분 힌터제어가 같은 코스로 또 마무리했다.

대구는 포기하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대구의 올림픽 스타 정태욱이 세징야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했다. 양 팀은 1-1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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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울산은 이청용 카드를 꺼냈다. 이청용은 K리그 통산 100경기 출전 위업을 달성했다. U-22 카드 김민준이 빠졌다.

울산이 주도했다. 이청용이 유연하게 움직이며 동료들과 패스 플레이를 주고받았다. 공격이 살아났다. 후반 9분 대구 골키퍼 최영은이 자기 문전에서 볼을 잡고 지나치게 시간을 끌었다. 주심이 6초 룰을 적용해 반칙을 선언했다. 페널티마크에서 조금 먼 골대 정면에서 간접 프리킥이 선언됐다. 10분 동료가 내준 볼을 이동경이 슈팅했으나 벽에 걸렸다.

위기를 넘긴 대구가 역습을 펼쳤다. 후반 11분 세징야가 역습을 전개, 울산 아크에서 드리블에 이은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울산은 후반 14분 이동준과 오세훈을 승부수로 던졌다. 대구는 안용우, 이상기로 맞불을 놓았다. 울산이 유리하게 끌고 갔다. 19분 홍철 코너킥에 이은 불투이스의 헤딩슛이 골문을 벗어났다. 22분 홍철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이 또 불투이스에게 배달됐지만, 헤더가 골대를 넘겼다.

울산이 계속 주도권을 쥐고 두드렸다. 박스 근처까지 잘 도달했으나 대구 밀집 수비를 뚫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32분 울산의 골이 터졌다. 이동준이 대구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과감한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3분 홍철이 나오고 설영우가 투입됐다. 울산의 올림픽 4인방 모두 그라운드를 누볐다.

울산이 흐름을 탔다. 후반 38분 이동준이 상대 박스 안을 파고들다 정태욱 태클에 걸러 넘어졌다. 주심이 온필드리뷰를 진행했으나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았다. 43분 이청용이 상대 아크 대각에서 찬 강력한 프리킥이 벽을 강타했다. 남은 시간 대구 공세를 잘 막아낸 울산이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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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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