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초딩 래퍼', 위더플럭 합류…스윙스 "애기가 혼자서 다 해" 감탄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8.0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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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 프로듀서 세우와 함께한 율음 /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13살의 초등학생 래퍼가 스윙스가 수장으로 있는 레이블 위더플럭에 합류했다.

스윙스는 2일 개인의 인스타그램에 "음악하는 초딩 #율음(#YULEUM )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2009년생 #율음 ( #YULEUM ) 은 랩, 노래, 프로듀싱, 연주, 믹싱, 비디오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재능과 잠재력을 가진 IMJMWDP 내 최연소 아티스트입니다"라며 율음의 합류를 알렸다.


스윙스는 "3개월 전 쯤, 세우가 '죽이지 않냐'며 누군가의 음악을 들려줬다"며 "그는 초등학생이었고 프로듀싱, 뮤비 촬영, 편집, 작곡, 랩을 다 혼자했다. 과장 안 보태고 1분 정도를 듣고 바로 영입에 나서게 됐다"고 율음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디엠을 보내 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경상도 대구였다. 부모님께 연락하고 바로 출발했다. 다음날 율음이를 어머니와 만났고 오랜만에 '진짜 이런 친구는 무조건 사람들이 느낄거야' 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윙스는 "우리 동생?애기? 율음이는 위더플럭에 합류하게 됐고, 며칠 뒤에 믹스테잎이 나온다. 아니 애기가 혼자서 다 한다니까"라며 "우리 단체를 떠나 힙합씬에 정말 오랜만에 또 다른 바람이 온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행복하다. 우리 율음이 많이 사랑해줘요 아니 그냥 들어줘요"라며 아낌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운드클라우드와 유튜브 등을 통해 자신의 작업물을 공개해온 율음은 13살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각과 잠재력을 보여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율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린 저를 믿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각날 때 마다 감사하겠습니다. 재미있게 음악 하겠습니다"라며 위더플럭에 합류한 소감을 전했다.

이덕행 기자 dukhaeng1@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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