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하게 달려온 김준수 "이젠 편안함·안정감 찾아요" [화보]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30 15:00 / 조회 : 19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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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더스타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자신의 바뀐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 했다.

30일 매거진 더스타는 김준수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를 통해 김준수는 '스포트라이트'를 주제로 강렬한 존재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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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더스타


공개된 사진 속 김준수는 카메라와 조명, 거울 등을 활용하며 자유자재로 포즈를 선보이는 등 원조 아이돌 답게 마음껏 끼를 발산했다. 특히 화보 촬영장에서는 특유의 성격과 친화력으로 모든 스태프를 편안하게 만들며 촬영을 이어 나갔다는 후문이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준수는 "요즘 뮤지컬 '드라큘라' 공연이 한창이다. 얼마 안 남았는데 시원섭섭한 마음이 든다. 곧 선보일 다음 뮤지컬 '엑스칼리버' 연습을 하고 있어 거의 연습실과 집에서만 시간을 보낸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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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더스타


이제 한국 뮤지컬의 신드롬이자 날짜 변경선이라 불리는 김준수에게 배우로서 자신의 강점을 묻자 "모든 배우가 그렇겠지만 매회 몸을 아끼지 않는다. 내 작품을 본 관객분들이나 함께하는 배우들이 그렇게 얘기해주면 정말 감사하다"라며 "마치 내일이 없는 것처럼 오늘이 마지막인 듯 공연하는 것이 마음가짐이다"라고 답했다.

후배 아이돌들의 롤모델로 자주 꼽히는 김준수다. 그는 이에 대해 "정말 고맙다. 이런 얘기를 들을 때마다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될 수 있도록 내가 더 잘해야 한다고 다짐한다"라며 "아이돌은 화려한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나름의 고충이 분명 있을 것이다. 조급해질 수 있는데, 시야를 넓히면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고 행복한 삶을 사는지 깨닫게 될 것"이라고 후배들을 향한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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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더스타


데뷔 후 지금까지 가장 행복하고 기억에 남았던 순간을 묻는 질문에는 "데뷔 무대다. 그 무대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때의 기억은 여전히 생생하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세월이 가며 인생의 가치관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화려한 게 좋았다면 이제 편안함과 안정감을 찾게 된다"라며 "데뷔 후 지금까지 달려오며 긴강감에서 벗어난 적 없었을 정도로 치열했다. 물론 나에게 아직도 도전과 목표 의식이 있지만, 이제는 좀 내려놔도 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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