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 재차의' 엄지원, 워맨스 장인→여름 극장가 韓 유일 히로인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7.30 09:50 / 조회 : 1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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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방법: 재차의' 엄지원 스틸


배우 엄지원이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의 유일한 히로인이다. 바로 영화 '방법: 재차의'(감독 김용완)를 통해서다.

올여름 극장가 유일한 여성 주연으로 이목을 집중시키는 엄지원이 '방법: 재차의'로 다시 한번 워맨스와 좀비물에 도전한다. '방법: 재차의'는 되살아난 시체 '재차의'에 의한 연쇄살인사건을 막기 위해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는 이야기.

다양한 작품을 통해 함께 출연한 여배우들과 남다른 케미스트리를 자랑해온 '워맨스 장인' 엄지원. 2016년 개봉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에서 공효진과 강렬한 시너지를 발산했던 그녀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작품을 선택할 때 여성 서사를 중요시하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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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방법: 재차의' 엄지원 스틸


드라마 '봄이 오나 봄'으로 이유리와 걸크러시 케미스트리를 뽐낸 데 이어 작년 드라마 '산후조리원'에서는 조리원 동기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하는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그리고 올여름, 드라마 '방법'의 세계관을 스크린으로 확장한 영화 '방법: 재차의'를 통해 또 한번 임진희 역을 맡아 운명공동체로 묶인 백소진(정지소 분)과 더욱 끈끈한 연대를 예고하며 여름 극장가 한국영화의 유일한 여성 주연으로 워맨스 파워를 과시할 예정이다.

2019년 좀비 코미디 '기묘한 가족'에 이어 한국형 좀비 '재차의'를 소재로 한 '방법: 재차의'로 국내 배우 중 유일하게 좀비 영화 두 편에 출연하게 된 엄지원이다. 그는 만삭의 몸으로 좀비를 때려잡는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부터 재차의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열혈 기자 임진희까지 적극적으로 좀비에 맞서는 캐릭터를 연달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이에 대해 엄지원은 "기회가 온 김에 한국 좀비물을 대표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방법: 재차의'는 절찬 상영 중이다.

강민경 기자 light3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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