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모가디슈' 예매 1위·'방법: 재차의' 2위..여름 극장가 구할까 [종합]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7.26 10:16 / 조회 : 1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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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26일 오전10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서 28일 개봉하는 '모가디슈'가 33.6%로 1위를 기록 중이다. 같은 날 개봉하는 '방법: 재차의'가 13.5%로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 이후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고 있지만,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신작들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높다는 방증이다.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는 문화가 있는 날 개봉하는데다 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없는 극장으로 관객이 몰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모가디슈'는 1991년 내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서 남북 대사관 직원들이 탈출하기 위해 힘을 합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김윤석과 허준호, 조인성, 구교환 등이 호흡을 맞춰 모로코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방법: 재차의'는 지난해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방법: 재차의'의 스핀오프다. 죽은 시체가 살인을 저지르는 일이 발생하자 이 사건을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오컬터 미스터리다. 엄지원과 정지소 등이 드라마에 이어 호흡을 맞췄다.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는 서로 다른 장르와 다른 이야기로 각각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전망이다. 2D를 비롯해 IMAX, 애트모스 등 다양한 포맷으로 관람을 유도하는 체험형 영화 '모가디슈'와 드라마와는 또 다른 매력을 품고 있는 '방법: 재차의'는 관객들에게 각기 다른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모가디슈'와 '방법: 재차의'를 비롯해 8월11일 개봉하는 '싱크홀', 8월18일 관객과 만나는 '인질' 등 올여름 개봉하는 한국영화 기대작들은 지난해 여름보다 훨씬 힘겨운 상황에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여름 개봉작들은 8월15일 코로나 재확산 전까지 상대저으로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적일 때 개봉했다. 반면 올해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격상과 연장에 이어 전국적으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는 상황에서 차례로 개봉한다.

어렵고 용감한 선택을 한 한국영화 기대작들이 과연 올여름 관객과 행복하게 만날 수 있을지, 분명한 건 올여름 극장가 흥행 여부에 따라 추석 시즌과 겨울 시즌을 비롯해 올 하반기 한국영화 농사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 영화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영화계 안팎의 응원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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