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박찬욱 감독 '동조자' 출연..제작도 참여

전형화 기자 / 입력 : 2021.07.16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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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드라마 '동조자'에 출연하고 제작도 함께 한다.
할리우드 톱스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박찬욱 감독이 연출하는 미국 드라마 '동조자' 주연을 맡는다.

16일 미국매체 데드라인은 이 같은 소식을 단독 보도했다. '동조자''(The Sympathizer)는 베트남 출신 작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원작은 베트남 전쟁 이후 미국에 정착한 이민자이자 이중간첩의 이야기. 2016년 퓰리처상과 에드거상을 동시에 수상해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다.


보도에 따르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동조자'에서 악역을 맡을 예정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출연 외에도 프로듀서로 제작에 참여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아내인 수잔 다우니도 제작에 참여한다. 박찬욱 감독과 각본가 겸 영화배우인 돈 맥켈러가 '동조자' 연출로 함께 한다.

'동조자'는 '유전' '문라이트' 등을 제작하고 '미나리'를 배급한 A24와 HBO, 그리고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에서 공동 제작한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데드라인에 "응우옌 작가의 멋진 작품을 각색하기 위해서는 뛰어난 팀이 필요하다"며 "박찬욱 감독이 이번 드라마를 이끌어 창의적인 제작 과정이 기대되며, 복잡한 역할을 맡은 저 자신에게도 자극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조자'는 현재 캐스팅 작업 중이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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