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과 천우희 주연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가 6월27일 모든 촬영을 끝마쳤다. |
30일 CJ ENM은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일본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감독 김태준)는 평범한 회사원이 자신의 모든 개인 정보가 담긴 스마트폰을 분실한 뒤 일상 전체를 위협받기 시작하며 발생하는 사건들을 추적하는 현실 밀착 스릴러. 지난 3월 촬영을 시작해 6월27일 모든 촬영을 마쳤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원작은 일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이기도 하다.
임시완이 극 중 휴대폰 수리기사 준영 역을 맡았다. 준영은 휴대폰을 분실한 나미와 얽히면서 극을 같이 이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린 후 일상이 송두리째 위협 받는 평범한 직장인 '나미' 역할을 맡은 천우희는 "모든 스탭, 배우들이 시나리오의 신선함을 영화에 옮기기 위해 노력한 현장이었다. 재미있게 읽은 시나리오 만큼 재미있는 영화가 나온 것 같다"고 크랭크업 소감을 전했다.
김희원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틸. |
김태준 감독은 오랜 연출부를 경험한 끝에 이번 영화를 통해 상업영화에 데뷔한다. 그는 "시나리오 단계부터 긴 시간 준비해온 작품이다. 긴장감을 고스란히 전달할 수 있는 영화가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했다. 현장에서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에게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는 후반 작업에 돌입한 뒤 개봉 시점을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