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3년간 정산無·빚만 2억"..뮤직K "사실관계 파악 중"

공미나 기자 / 입력 : 2021.06.25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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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미스터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김수찬과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가 정산 문제를 두고 갈등에 휩싸였다.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스타뉴스에 "김수찬으로부터 내용 증명을 한 번 받았고, 그에 대한 피드백을 한 상태"라며 "사실 관계를 확인해야 할 부분이 있어서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소속사의 정산에 문제를 제기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그동안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활동으로 내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활동을 하면 할수록 빚만 늘어가고 매달 생활비도 못버는 상황을 막기위한 나의 선택은 모든 걸 내려 놓고 언젠간 이행하리라 생각했던 군복무를 시작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수찬은 "이 부분에 지식이 부족한 만큼 지금은 변호사님의 도움을 받아 1차 내용 증명서를 보냈고, 그 답을 뮤직K로부터 받아 내용을 검토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김수찬은 지난해 종영한 TV조선 트로트 오디션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톱14까지 들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엉덩이', 주현미와의 듀엣곡 '사랑만 해도 모자라' 등 신곡을 발매하고 다양한 라디오, 예능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중 지난 5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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