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팅 논란'에 입 연 성시경 "진실 하나도 없어…밉기보단 답답해"

이덕행 기자 / 입력 : 2021.06.24 23:22 / 조회 : 1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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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시경이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예능 '호구의 연애'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호구의 연애'는 우리 주위에 있을법한 현실적인 '호감 구혼자' 5인과 여성 회원들이 여행 동호회를 이뤄 함께 여행을 떠나는 과정을 담는 리얼 로맨스 버라이어티다. 오는 17일 첫 방송.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성시경이 '가스라이팅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24일 팬들과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성시경은 최근 불거진 '가스라이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한 누리꾼은 성시경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며 커뮤니티와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 글을 작성한 A씨는 성시경이 지난해 봄부터 자신을 스토킹하며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의 글은 신빙성이 부족했고 20일이 넘는 기간 51명의 동의를 받는 데 그쳤다. 성시경 측 역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팬분들이 커뮤니티에 올려주신 글 잘 봤다. 이번에는 위로가 좀 많았다. 제가 가스라이팅을 한다고 기사가 났었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떻게 대답하기도 애매하다. 그분도 아마 이 방송을 보고 있을 것이다. '또 나한테 이야기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성시경은 "기사가 안 나는 게 좋을까 싶어서 대답하지 않았다. 어쩔 수 없이 대답을 안 한다고 기사가 났다"며 "대답할 게 뭐가 있나. 진실이 하나라도 있어야 대답을 할 텐데"라는 반응을 보였다.

성시경은 "주변에서도 힘들겠다고 하더라. 원래 알고 있었고 SNS를 보신 팬분들도 아실 수 있다"라며 "이분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 오지랖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 사람이 저에게 피해를 줬으니 내가 그렇게 말할 권리가 있다는 판단이 섰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원래라면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멈추시면 좋은데 멈추시지 않을 것 같아서 안 멈추시면 제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해드리겠다. 변호사에게 계속 부탁하고 있다"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성시경은 "이분은 '혼내주세요' 보다는 '도와줄 수 있을까'라고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혼내줬으면 하는 사람은 악의가 있는 악플러들이다. 이분은 밉기보다 답답하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성시경은 "유튜브에 댓글을 또 다셨더라. 그만할 수 없을 테니 기다렸다가 변호사 연락이 오면 어쩔 수 없이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성시경은 자신을 괴롭히는 '지각 루머'를 생성하는 사람들에게도 일침을 가했다. 성시경은 "이분은 진심으로 그렇게 믿고 악의가 없는 건데 되려 더 나쁜 건 영상을 편집해 '지각 대장'을 만들고 악플다는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분보다는 악플다는 사람들이 더 나쁜 사람들이다. 은퇴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남들은 십일조를 한다는데 저는 제가 버는 돈의 일부를 변호사에게 줘서 계속 찾아낼 예정이다"라고 단호한 의지를 드러냈다.

성시경은 "이번 일로는 힘들지 않다. 예전에 좌표를 찍고 와서 욕먹을 때가 조금 더 힘들었다. 그건 악의가 있으니 그때가 더 짜증 났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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