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박훈 "갑상선 항진증으로 증량 힘들어..지금은 건강" [인터뷰②]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24 14:14 / 조회 : 1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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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배우 박훈(40)이 영화 '미드나이트' 촬영 당시 갑상선 항진증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박훈은 24일 오후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 개봉을 앞두고 화상 인터뷰를 진행, 스타뉴스와 만났다.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 분)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분)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박훈은 극중 종탁 역을 맡았다. 종탁은 동생을 찾기 위해 놈의 덫에 걸린 파수꾼이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최우근 중사로 대중에게 각인된 박훈이다. 그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해치', '아무도 모른다' 등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그랬던 박훈이 '미드나이트'를 통해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덩치와 체력을 소유했지만, 오직 동생 바라기로 열연한다.

이날 박훈은 '미드나이트'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묻자 "영화에 참여하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체중 증량이 굉장히 힘들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젊고, (영화가) 영한 이미지라 부정적인 기운을 끼칠까봐 말을 하지 않았다. 촬영을 할 당시에 갑상선 항진증을 앓고 있었다. 지금은 치료를 해서 건강해졌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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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훈 /사진제공=에일리언컴퍼니


이어 "병의 주된 증상이 급격히 체중이 빠지는 것"이라며 "캐릭터를 위해서 반드시 증량을 해야했다. 묵직한 강자의 모습이 갖춰져야 했다. (위)하준씨와 대비가 되어야 했다. 저는 병이 있어서 강제적으로 체중이 빠지고 있는데 증량을 했어야 했다. 억지로 먹고, 식도염을 많이 달고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박훈은 "역행하고 있어 몸을 만드는 게 쉽지는 않았다. (진)기주 배우, (위)하준 배우가 열심히 달려주고 있고, 그 당시에 바쁜 스케줄을 소화한 (김)혜윤 배우도 헌신적으로 연기를 하는 걸 보면서 연장자로서 당연히 좋은 기운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했다. 더군다나 하고 싶었던 매력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했기에 친구들에게 좋은 분위기를 주고 싶었다. 몸이 좋지 않았지만, 제작진분들께서 스케줄적으로 굉장히 많은 배려를 해주셨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은 아주 건강하다. 지금보다 더 고난이도 액션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 영화 속과 지금은 몸의 두께나 사이즈가 달라졌다. 지금과 12~13kg 차이가 나는 것 같다. 증량 기간은 한달 반 정도 밖에 시간이 없었다. 촬영 중간 때까지 원하던 목표까지 됐다. 덕분에 평소에 잘 먹지 않았던 탄수화물을 엄청나게 먹었다. 흔지 않은 경험이었다. 누군가는 행복한 경험이라고 하는데 저는 쉽지 않았다. 지금은 소름끼치게 건강하다. '미드나이트' 이후에도 다른 영화에서도 못지 않은 고난이도 액션을 소화하고 잘 연기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애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오는 30일 OTT 서비스인 티빙(TVING)과 극장에서 동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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