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힘겨운 마이너 첫 등판, 피홈런 2방 3⅔이닝 2실점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6.2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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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AFPBBNews=뉴스1
양현종(33)이 홈런 2방을 허용하며 힘겹게 마이너리그 첫 등판을 마쳤다.

텍사스 산하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 소속의 양현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라온드록 델 다이아몬드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 다저스(LA 다저스 산하 트리플A)와 홈 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장해 3⅔이닝 3피안타(2홈런)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14명의 타자를 맞아 총 투구수는 46개(스트라이크 33). 마이너리그 평균자책점은 4.91이 됐다.


지난 18일 지명할당된 양현종은 20일 마이너리그로 이관된 후 하루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1회초 1번타자 DJ 피터스에게 좌익수쪽 2루타를 내줬으나 후속 세 명의 타자를 범타 처리했다. 팀이 1회말 1점을 먼저 얻은 가운데 2회초 선두 쓰쓰고 요시토모에게 초구에 좌월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그러나 나머지 세 타자는 모두 뜬공으로 잡아냈다.

3회초는 삼자범퇴로 잘 막았다. 엘리엇 소토를 좌익수 플라이, 피터스와 키버트 루이스는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초에는 선두 루크 레일리에게 중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아 1-2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셀던 뉴스를 2루 땅볼로 잡고, 앞서 홈런을 때린 쓰쓰고는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라운드록은 6회말 2-2 동점을 만들어 양현종은 패전을 면했다. 경기는 8회초 5득점한 오클라호마시티가 7-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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