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는 순간' 지현우 "고두심의 주름에서 소녀의 얼굴이 보였다" [인터뷰①]

김미화 기자 / 입력 : 2021.06.21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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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빛나는 순간'의 주연배우 지현우가 21일 오전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를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명필름 2021.06.21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지현우(37)가 영화 '빛나는 순간'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두심에 대해 말했다.

지현우는 21일 오전 서울 평창동 한 카페에서 영화 '빛나는 순간'(감독 소준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빛나는 순간'은 제주 해녀 진옥(고두심 분)과 그를 주인공으로 다큐멘터리를 찍는 PD 경훈(지현우 분)의 특별한 사랑을 다룬 영화다.

지현우는 '빛나는 순간'에서 33살 차이의 대선배 고두심과 멜로 호흡을 맞췄다.

지현우는 "이번에 영화를 보면서 극중 경훈이 진옥을 인터뷰 하는 장면을 보는데, 선생님 모습에서 소녀의 모습이 보이더라. 희안한거 같다. 연기할 때도 그 장면에서 진옥에게 소녀의 모습을 꼐속 보려고 해서 그런걸수도 있다. 연기할 때도 몰입이 잘되더라"라며 "선생님 얼굴을 그냥 봐도, 소녀였을 때 모습이 그려지더라. 사람 얼굴 보면 그 사람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이지 않나. 선생님 얼굴 보면서도, 눈가 주름 보면서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나한테는 그게 사랑스럽게 보인다,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한편 '빛나는 순간'은 6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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