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국민썸남' 김해준..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몰라"(인터뷰②)

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 김해준 인터뷰

이경호 기자 / 입력 : 2021.06.19 09:00 / 조회 : 2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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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김해준(사진 왼쪽), 이은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인터뷰①)에 이어서.

-2021년 상반기 '코빅' 외에 큰 인기를 끌었다. 바로 유튜브 콘텐츠 '찐한친구'를 통해서다. 특히 김해준은 '국민썸남'이란 수식어까지 얻게 됐다. 부캐지만, 이 같은 관심을 받으니 어떤가.

(김해준) ▶ 부끄럽다. 명칭 얻는 것도 부끄럽고, 민망하다. 정말 그런 것들(유튜브 콘텐츠) 좋게 봐주셔서 진짜 감사할 따름이다. 그래서 요즘에는 '행복하다' '감사하다'는 말을 달고 지낸다. 그나저나, 제가 국민 썸남이라뇨.

-'국민썸남'과 함께 호흡 중인 이은지. 앞으로 국민썸남 김해준과 '코빅' 그리고 다른 콘텐츠에서도 만남은 이어지는가.

(이은지) ▶ 오빠(김해준), 사랑해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코빅'의 코너와 관련해서는 이야기 하고 있는 게 많다. 브라운관에 나외까지 많은 절차가 있다. TV 외에 유튜브 콘텐츠로도 저희 둘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그 파트너로서는 진짜 환상이다. 저희도 함께 하는 코너, 콘텐츠를 보여드리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한다. 하지만 절차가 많기 때문에 다 보여드릴 수가 없다.

(김해준) ▶ 글쎄요. 저도 어떻게 될지 지금 말씀 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 좋은 아이템이 있다면 계속 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앞서 두 사람이 서로에 대한 호흡이 잘 맞는다고 했다. 둘 외에 개그 코드, 호흡이 잘 맞는 코미디언이 있는가.

(이은지) ▶ 저는 대체로 다 잘 맞는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조세호 선배님이 저와는 잘 맞았다. 과거 코너에서 라틴댄서 파트너로 만났는데, 그 때 리액션을 정말 잘 해주셨다. 또 가치관도 비슷했다. 하지만, 단언컨대 저한테 넘버원은 해준 오빠다. 진짜 잘 맞는다.

(김해준) ▶음. 저는 진짜 은지 선배님이 잘 맞다. 그리고 문세윤 선배님이 좋다. 무대에서 함께 한 거는 많지 않은데, 코너를 함께 하면 선배님의 인간적인 편안함이 정말 좋다. 선배님이 후배들을 배려하는 모습은 진짜 "우와"다. 보고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그맨들이 눈치가 정말 빠른데, 선배님은 이걸 이롭게 사용하는 분다.

-혹시, '이 코미디언만큼은 같이 하면 안 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있는 코미디언도 있는가.

(김해준) ▶전 상대에게 무조건 맞춰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 '내 스타일이 잘못된 게 아닌가'라는 생각을 먼저 하는 편이다. 제가 잘하는 게 있을 테고, 상대가 잘하는 게 있다. 안 맞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제가 조금 더 맞춰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먼저 한다.

(이은지) ▶ 저는 그런 분은 없었다. 하지만, 똑똑한 개그맨들과는 잘 못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어렵다. 콕 집어서 누구라고 할 수는 없는데, 풍자를 잘 하는 분들은 제가 좀 버겁다. 그래도 지금까지 저랑 안 맞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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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이은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최근 이은지는 '놀면 뭐하니?'에 출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출연 소감, 유재석을 만난 소감은 어땠는가.

(이은지) ▶ 너무 떨렸다. '내가 어떻게 했지?'라는 생각이 든다. 기억이 안 날 정도다. 한 번 해보고 나니까, '나는 아직 갈 길이 멀구나'를 깨달았다. 아휴, 이게 여유를 갖고 했어야 했는데. 마음만 급하게 먹은 게 아닐까 싶다. '다음에 나가면 더 잘 해야지'라고 각오를 다지는데, 사실 다음에 나가도 잘 안 된다. 하하하. 재석 선배님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고, 재미있었다. 많이 배웠다. 2021년은 배우는 해인 것 같다.

-양세찬을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는데, '국민썸남'으로 활약 중인 김해준과 누가 더 이상형에 가까운가.

(이은지) ▶ 저는 입이 좀 나온게 이상형이다. 육식공룡보다는 초식공룡이다. 세찬 선배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봐서, 좋다. 제 이상형에 가깝다. 그러나 지금 전, 해준 오빠다. (프로그램, 유튜브 콘텐츠도 같이 하고 있어서 김해준을 '당연히' 선택해야한다는 이은지다.)

-이은지의 이상형으로 손꼽힌 김해준의 이상형은?

(김해준) ▶ 서로 진지한 대화를 하는데도 대화 자체가 재미있는 경우가 있다. 저는 그런 사람이 이상형이다. 진지한 이야기도 시간가는 줄 모르면서 얘기하는, 술을 마시지 않아도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이 이상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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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빅리그' 코너 '포토그래퍼 삘충만'의 김해준./사진=김창현 기자 chmt@


-이은지, 김해준에게 '부캐'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본캐보다 부캐가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이다. 혼란스럽거나 부담감은 없는가.

(김해준) ▶ 부캐라는 게 본캐와 전혀 다른 게 아니다. 본캐의 습성이 남아 있는 게 부캐다. 하고 싶지만, 하지 못했던 언행을 '부캐'를 통해 보여주는 게 아닐까 싶다. 그래서 저는 부캐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 오히려 '더 재미난 부캐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지?'라는 걱정이 있다. 또 지금 제가 부캐로 정점을 찍은 게 아니다. 부담이 없기 때문에 이것저것 다 해볼 계획이다. 계속해서 부캐를 만들어 내려고 한다.

(이은지) ▶ 저도 마찬가지에요. 지금 '피식대학'의 콘텐츠 '05학번 이즈 백'에서 길은지라는 부캐가 있다. 일단 여기에 집중하고 있지만, 새로운 캐릭터도 생각하고 있다. 여기서 끝, 이런 게 아니다. 또 다른 좋은 부캐를 보여드릴 날이 올 거다.

-혹시, 활동을 하면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가. 김해준의 경우, '국민썸남'으로 요즘 네티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만큼 기대하는 수식어가 있을 것 같다.

(김해준) ▶ 수식어보다는 새 캐릭터를 생각하고 있다. 그 캐릭터가 좋게 인식됐으면 한다.

-(인터뷰③)에서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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