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1실점' 오타니 3승! 또 만화야구, LAA 3연패 탈출 (종합)

김우종 기자 / 입력 : 2021.06.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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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전에서 역투하는 오타니 쇼헤이. /AFPBBNews=뉴스1
오타니 쇼헤이(27)가 또 만화 같은 투,타 활약을 펼치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LA 에인절스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21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7-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에인절스는 3연패에서 탈출하며 34승 35패를 올렸다. 반면 디트로이트는 3연승을 마감, 29승 40패를 마크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오타니는 6이닝 동안 5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1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시즌 3승 달성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2.85에서 2.70까지 떨어트렸다. 2번 타자로도 나선 오타니는 안타는 생산하지 못했지만 침착하게 볼넷을 2개나 골라내는 활약을 펼쳤다. 시즌 타율은 0.271에서 0.270으로 소폭 하락했다.

에인절스는 2회 2점을 선취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후 킨 웡이 중전 2루타로 출루한 뒤 2사 후 루이스 렌히포가 좌전 적시타, 후속 데이비드 플레처가 우전 적시타를 각각 터트렸다.(2-0)

무실점 호투를 이어가던 오타니는 6회 처음으로 실점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조나단 스쿱에게 볼카운트 2-1에서 4구째 슬라이더(132.2km)를 뿌렸으나 타구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갔다.(2-1) 오타니의 올 시즌 5번째 피홈런이었다.


타석에서도 오타니는 제몫을 다했다. 1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서 1루 땅볼에 그친 그는 5회 2사 후 또 볼넷을 골라내는 선구안을 보여줬다. 올 시즌 그의 27번째 볼넷이었다.

결국 에인절스는 7회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무사 만루 기회서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계속된 만루에서 테일러 워드가 그랜드슬램을 작렬,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7-1) 디트로이트는 8회 로비 그로스만의 적시 2루타,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 등을 묶어 3점을 만회했다. 이어 9회에 1점을 더 추격했으나 거기까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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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볼넷으로 출루한 오타니(왼쪽)가 디트로이트 1루수 미겔 카브레라와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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