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진기주가 밝힌 #오삼광빌라 #김남주 #민경훈팬 #대기업 [★밤TV]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6.16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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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진기주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남다른 입담을 뽐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미드나이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출연했다.


이날 진기주는 인기리에 종영한 KBS 2TV '오! 삼광빌라!'에 출연한 후 인지도 스펙트럼이 넓어졌다고 말했다. 진기주는 "예전에는 내 나이 또래 사람들이 알아봤다면 이제는 알아보는 사람들 연령층이 넓어졌다. 저번에는 촬영하는데 6살 정도 아이가 '마빡이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진기주는 '오! 삼광빌라!' 출연 후 부모님 반응도 달라졌다고 밝혔다. 진기주는 "(어머니가) 마트를 가는 곳만 가는데 그 마트 분들이 내가 어머니 딸인 걸 몰랐다. 어머니가 어느날 마트에 갔는데 내 얘기를 하고 있었다더라. 그래서 고민하다가 '이빛채운이 내 딸이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진기주는 JTBC '미스티'를 찍을 당시 김남주에게 사랑받았던 에피소드도 전했다. 진기주는 "극 중에서는 까불고 건방지게 구는 역할이었는데 연기 안 할 때는 예쁜 눈빛으로 봐줬다. 눈빛만 봐도 '나를 예뻐하는구나' 싶었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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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진기주는 민경훈에 대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진기주는 "('옥탑방의 문제아들' MC 중) 보고 싶었던 사람은 예전에 콘서트도 갔었던 (민경훈이다). 교복 입을 때였는데 내 인생 첫 콘서트였다"고 말했다. 민경훈이 "친구가 가자고 한 거냐, 오고 싶어서 온 거냐"라고 묻자 진기주는 "내가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정형돈이 "다른 멤버도 있는데 누구 보러 갔냐"라고 캐묻자 진기주는 망설임 없이 민경훈을 가리켰다. 진기주는 "그 시절에는 워낙 아이콘이었고 모두가 노래를 따라 부를 때였다. '겁쟁이'랑 '모놀로그' 좋아했다"며 버즈 팬임을 증명했다.

진기주는 대기업을 다니다 배우로 전향하며 부모님의 분노를 샀던 당시를 회상했다. 진기주는 "(배우 한다고 했을 때 부모님께서) 처음에는 황당해하셨다. 이전에는 말 한 적도 없었으니까. 특히 아버지는 노발대발하셨다. 나가라고. 넌 내 딸 아니라고. 지금은 진기주 아버지라고 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어머니는 같이 시장에 가자고 하신다. '아줌마들이 널 기다리고 있다'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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