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박훈 "송중기, 일부러 우리집 와서 샤워..속정 많아"[★밤TView]

여도경 기자 / 입력 : 2021.06.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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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훈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송중기를 칭찬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영화 '미드나이트'로 호흡을 맞춘 배우 진기주, 위하준, 박훈이 출연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박훈은 "고향에서 KBS 2TV '태양의 후예'를 찍었다. 현장에 흙먼지가 많이 날렸는데 송중기가 '우리 집 와서 씻어도 되냐'라고 하더라. '사우나 많은데 왜' 싶었지만 데리고 갔다"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가 우리 집에 와서 어머니한테 아들 같이 잘했다. 지금 생각해보니 내가 어렵게 배우 생활을 하다 보니까 일부러 집에 와서 어머니께 인사하려고 한 것 같다. 나중에 어머니가 '중기가 보낸 과일 잘 먹었다'고 했다. 속정이 많은 사람이다"며 송중기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진기주는 JTBC '미스티'를 촬영하며 김남주에게 사랑받았던 당시를 회상했다. 진기주는 "극 중에서는 까불고 건방지게 구는 역할이었는데 연기 안 할 때는 예쁜 눈빛으로 봐줬다. 눈빛만 봐도 '나를 예뻐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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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박훈은 강력한 비주얼로 무술감독으로 오해받았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박훈은 "드라마 촬영하러 갔는데 조연출이 '왜 이렇게 늦었냐'라며 데리고 가는 거다. 분장도 안 했는데. 가니까 '무술 감독님 오셨습니다'고 하더라. 그래서 '무사 역이라고 들었는데 무술 감독 역이었나요?'라고 물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위하준은 연하남 전문 배우로서 연하남 매력을 뽐냈다. 위하준이 "실제로 연상은 안 만나봤다"며 "31살이다. 이제 연상 만나보고 싶다"고 하자 정형돈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연상은 어떠냐"라며 송은이를 가리켰다. 이에 위하준은 "마음만 맞으면 된다"고 답해 설렘을 유발했다.

위하준은 가장 먼저 누나라고 부른 사람은 이나영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위하준은 "'로맨스는 별책부록' 할 때 이나영이다. 이나영이 9년 만에 복귀해서 다들 조심스러울 때였다. 감독이 '가서 누나라고 해라'라고 해서 '누나, 식사하셨습니까?'라고 처음 말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MC들이 "진기주에게도 누나라고 부르냐"라고 하자 위하준은 머뭇거렸다. 진기주는 "'야'라고 한다"고 대신 대답했다. MC들이 이승기의 '내 여자라니까'를 부르며 두 사람을 몰아가자 위하준 "처음에는 누나라고 하다가 워낙 고생을 많이 해서 전우애가 생겼다"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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