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도 조명한 SON의 에릭센 세리머니, “동료에게 바치는 골”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6.1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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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손흥민의 동료 사랑은 전 세계를 감동 시켰다.

손흥민은 지난 13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최종전에서 페널티 킥 결승골 이후 세리머니를 펼쳤다. 에릭센의 번호인 23번을 손으로 그렸고 “에릭센 사랑해, 힘내”라고 외쳤다.


에릭센은 같은 날 핀란드와 유로2020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전반 종료 직전 갑자기 쓰러졌다. 심장 박동이 멈출 정도로 생명이 위독한 순간이었지만, 동료들의 빠른 대처와 의료진의 헌신으로 의식 회복에 성공했다.

그의 사고 소식에 전 세계 축구인들과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특히, 에릭센과 함께 했던 전현직 동료들의 간절함은 더 했다.

손흥민도 이와 다르지 않았다. 지난 2019년 겨울까지 토트넘 동료로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맹활약 했다. 에릭센의 사고 소식은 남일 같지 않았다.


그는 레바논전 이후 골 세리머니로 에릭센의 쾌유를 기원했고, 이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도 손흥민의 세리머니를 전하며, “그는 에릭센에게 골을 바쳤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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