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상습 흡입' 前비투비 정일훈, 1심 판결 불복→항소장 제출[종합]

안윤지 기자 / 입력 : 2021.06.14 19:13 / 조회 :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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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상습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비투비 전 멤버 정일훈/사진=김창현 기자 chmt@
대마초 상습 흡입 혐의를 받는 그룹 비투비 멤버 정일훈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정일훈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2부(부장판사 양철한)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 10일 정일훈이 도주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징역 2년 실형 및 법정에 구속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양형 이유로는 "마약류 범죄는 개인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라고 밝혔으며 "장기간, 대량으로 조직적으로 마약을 매수한 점, 범행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가상화폐를 이용하는 등 치밀한 범행 수법으로 죄질이 좋지 않다"고 판단했다.

정일훈은 지난 2016년 7월 5일부터 2019년 1월 9일까지 다른 피고인 7명과 공모해 161회에 걸쳐 1억 3000여만 원을 송금하고 대마 826g을 매수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한 2020년 5월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 같은 해 7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후 지난달 20일 정일훈 혐의 관련해 진행된 두 번째 공판에서 검찰은 정일훈에게 징역 4년과 추징금 1억 3306만 5000원을 구형했다.

당시 정일훈은 "타의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에도 이런 일로 이 자리에서 서서 부끄럽다"라며 "으로 부끄럼없이 살아갈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말했다. 정일훈 측 변호인 또한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았고, 이를 잘못된 방법으로 해소하려고 했다. 다시는 약물에 의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있고, 주변인들도 정일훈을 돕겠다고 했다. 그트레스를 해소할 건전한 방법을 찾겠다"라고 호소했다.

여러 번의 선처를 호소한 정일훈은 결국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에 그는 결과를 불복하고 앞으로 항소심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일훈은 지난 2012년 그룹 비투비로 데뷔했으며 '뛰뛰빵빵', '그리워하다', '괜찮아요', '너 없인 안된다' 등 다수 타이틀곡을 발매했다. 팀의 래퍼 및 자작곡 활동을 활발히 하던 정일훈은 마약 혐의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2020년 12월 비투비에서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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