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큘라' 김준수 "섬세한 조정은·발랄+짠한 임혜영·씩씩한 박지연"[인터뷰④]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4 14:40 / 조회 :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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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34)는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는 조정은, 임혜영, 박지연에 대해 언급했다.

김준수는 14일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타뉴스와 만나 뮤지컬 '드라큘라'와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준수는 "조정은 누나는 섬세한 연기를 잘한다. 매번 놀라고 알 수 없는 이끌림을 잘 표현한다. 현실적으로 조나단에게 가야하는데 드라큘라에 대한 알 수 없는 이끌림을 잘 표현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임혜영에 대해서는 "임혜영 누나는 가장 발랄하다. 루시의 남자를 선택하는 신에서 발랄하고, 웃음도 많고 사랑스러운 미나를 표현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드라큘라에게 마음이 갔다는 걸 대비되게 한다. '트레인 시퀀스'라는 곡에서 의문을 가지지만 1막에서 밝게 다져놓기 때문에 2막에서는 체인지 되는 부분을 잘 보여준다"라며 개인적인 생각임을 강조했다.

또한 "관객들이 느끼는 건 다를 수 있다. 혜영 누나는 어느 시점부터 드라큘라에게 온전히 마음이 다가간 듯하게 명확히 표현해준다. 피날레에서도 관을 붙잡고 오열을 하는데, 그때 저는 관 속에 있다. 어디 안 가고 관 속에 있다. 피날레에서 혜영 누나의 샤우팅 오열을 들으면 항상 짠하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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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오디컴퍼니


김준수는 "새로 합류한 박지연 배우는 미나 중에 가장 씩씩하다. 그래서 내 톤도 강한 어조로 하게 되는 것 같다. 미나는 갈팡질팡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박지연 배우의 미나는 확고하고 완강한 것 같다. 또 다가올 때는 확 다가온다. 자신만의 개성이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드라큘라' 4연인만큼, 변주하는 김준수다. 그는 "기분의 따라 변형을 일부러 주기도 한다. 저도 예전에는 '이 대사가 아니면 절대 안 돼!'라는 게 있었다. 어제 공연, 오늘 공연, 내일 공연할 때마다 대사에 변화를 준다. 미세한 차이지만 저도 와닿는다. 이런 작은 디테일들이 관객분들에게 많은 해석이 된다고 하더라. 애드리브 역시 인간적인 면모를 주는 장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어 "원래 태어날 때부터 드라큘라는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영원히 저주 받은 생명을 얻었죠'라는 대사를 하듯이 원래는 지고 지순한 평범한 인간이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생각한다. 기차 신 애드리브는 가볍게 넘어가는 부분이기도 하지만, 저한테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이다. 나중에 외면 당할 때 처절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8월 1일까지 블루스퀘어 신한카드 홀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1897년 발행된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소설에서 탄생됐다. 소설을 기반으로 4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아름답고 애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김준수는 극중 치명적이고 신비로운 매력의 소유자인 뱀파이어 백작을 맡았다. 드라큘라 백작은 4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한 여인만을 사랑하는 인물이다. 김준수는 초연부터 매 시즌마다 레드 컬러의 치명적인 비주얼을 자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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