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님' 채정안 "'커피프린스 1호점', 지금 봐도 정말 예뻐" [★밤TView]

강민경 기자 / 입력 : 2021.06.12 22:12 / 조회 :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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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김지석, 채정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아는 형님'에서 채정안이 14년 전 방송된 '커피 프린스 1호점'을 보면 그 당시 정말 예뻤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JTBC 새 수목드라마 '월간 집'의 주연 배우 정소민, 김지석, 채정안이 전학생으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석은 "'아는 형님'과 늘 함께하고 있었다. 35회부터 175회까지 저 게시판에 있었다. 나의 사진이 걸려 있어서 어색하지 않다"라고 첫 출연 소감을 밝혔다.

정소민은 '아는 형님' 출연 당시 이상형으로 김영철을 꼽았다. 그러나 정소민은 이상형이 바뀌었다고. 정소민은 "저번에 촬영했을 때 이상형이 바뀌었다. 저번에 출연했을 때 녹화 시간이 길었다. 난 에너지가 금방 방전된다. 그때 (서)장훈이가 와서 '많이 힘들죠. 이제 다 끝났어요'라고 말했다. 충전이 되는 기분이더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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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김지석, 채정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정소민은 "(서장훈이) 크고 우락부락한데 섬세함을 느꼈다. 원래 이상형이 없지만 굳이 뽑자면 고마운 마음이 있는 서장훈이 이상형"이라고 전했다.

채정안은 이상민에 대해 이야기 했다. 채정안은 "정확하게 4년 전에 전학 왔을 때 불편한 친구로 EX-형부 상민을 꼽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불편해 할 필요는 없지 않나"라고 덧붙였다.

채정안은 "EX-형부와 오디션 프로그램 공동 MC 제의가 왔었다. (이상민이) 음악의 신이니까 배울 게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큰 기대를 안고 갔다. 영양제도 챙겨주고 했는데 녹화 들어가자 마자 나를 쳐다도 안 보고 앞만 보고 경주마가 됐다. 멘트도 가로챘다"라고 설명했다.

또 채정안은 "소리를 지르더라. 내가 옆에 있는 걸 까먹게 된 것 같다. 5회쯤 녹화하는 날 자신도 나온 걸 본 것 같다. 조용히 '내가 흥분해서 그런 것 같아'라고 하더라. 눈을 마주치고 입을 떼려고 할 때 프로그램이 사라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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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민, 김지석, 채정안 /사진=JTBC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


김지석은 채정안과 처음 만났던 당시에 대해 이야기 했다. 그는 "가수 하셨을 때도 원래 팬이었다. 지인이 바비큐 파티를 한다고 해서 약속 시간 보다 늦게 도착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떤 여자 분이 혼자 벽에 기대 서 있더라. 지인이 나한테 '네 선배'라면서 채정안 누나야라고 하더라. 그때 슬로우 모션으로 머리를 찰랑 거리며 '안녕 나 정안이야'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김지석은 "그 순간 '별빛이 내렸다'라고 했다. 그런데 누나가 나를 보면서 이야기를 하는데 초점이 안 맞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지난 2007년에 방송된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재방료가 아직도 들어온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채정안은 "내 이름으로 이야기 하기 그렇지만 내가 그때 청순하고 예쁘고 아름답게 나올 줄 몰랐다. 지금 보면 정말 예뻤다. 청춘 그 자체가 예뻤다"라고 했다.

채정안은 "드라마에 나왔단 모든 배우들이 (그 작품을 통해) 날개를 달고 연기 생활을 하고 있다. 저번에 다시 모여서 만난 적 있다. 재방료가 들어오는 통장 리스트를 보면 필리핀 750원, 베트남 1050원 이런 식으로 들어온다. 이건 다 '커피프린스 1호점' 재방료다. 해외에서 들어온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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