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레알 이적 1년 선배가 말했다 "베일, 레알서 다시 뛸 수 있어!"

심혜진 기자 / 입력 : 2021.06.12 15:42 / 조회 : 12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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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와 하이파이브하는 레알 시절의 가레스 베일(오른쪽)./AFPBBNews=뉴스1
루카 모드리치(35·레알 마드리드)가 카를로 안체로티(62) 감독이 레알 사령탑을 맡게 되면서 가레스 베일(31·토트넘)이 돌아왔으면 한다.

모드리치는 12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베일이 의지와 헝그리 정신을 느낀다면 레알에서 충분히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베일과 모드리치의 인연은 깊다. 두 선수 모두 토트넘에서 레알로 이적했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다만 시기가 다르다. 모드리치는 2012년, 베일은 2013년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다. 토트넘에 이어 레알에서도 동고동락하면서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일은 2번의 스페인 라리가 우승과 4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경험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두 선수의 팀 내 입지는 달라졌다. 모드리치는 주전으로 나섰지만 베일은 잦은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또 축구는 뒷전, 골프에 빠졌다는 논란까지 사면서 미운털이 박혔다.

레알에서 기회를 박탈당한 베일은 결국 임대를 택했다. 2020~21시즌 '친정팀인 토트넘으로 떠났고, 손흥민(29)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리고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1골 2도움 기록했다. 임대 연장은 하지 않을 분위기다. 레알로 복귀하고 싶어한다.

그런 베일 앞에 '은사' 안첼로티 감독까지 와 복귀 가능성은 커졌다. 베일이 2013년 처음으로 레알에 왔을 때 사령탑이 안첼로티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을 적극 기용하며 많은 기회를 부여했다. 이러한 사실은 옆에서 같이 생활한 모드리치도 아는 부분이다.

모드리치는 "새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베일은 훌륭한 사람이고 우리는 토트넘과 레알에서 많은 시간을 함께 했다. 그와 함께 한 시간은 행복했다"고 회상한 뒤 "베일은 안첼로티 감독과 함께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었다. 만약 베일이 축구에 대한 의지와 절실함을 갖춘다면 그는 레알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응원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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