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재활경기 홈런포 "공만 보려 했는데 나도 모르게..."

신화섭 기자 / 입력 : 2021.06.12 16:08 / 조회 :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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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AFPBBNews=뉴스1
[피오리아(미국 애리조나주)=이상희 통신원] 왼쪽 사타구니 통증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한 탬파베이 1루수 최지만(30)의 복귀가 임박했다.

최지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포트 샬럿의 탬파베이 구단 스프링캠프지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선수들의 연습경기에 참가해 총 8타석을 소화했다. 빅리그 복귀를 앞두고 가진 재활경기였지만 홈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부상 전과 다름 없는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올 스프링캠프 때 무릎 수술을 받아 재활을 거친 뒤 지난달 17일 복귀했다. 이후 지난 5일 사타구니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재등재되기 전까지 올 시즌 1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4,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8할만 돼도 준수하다는 평가를 받는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는 0.970이나 된다.

최지만은 이날 재활경기가 끝난 뒤 스타뉴스와 전화인터뷰에서 "올해 수술한 무릎과 사타구니 모두 통증도 없고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재활경기여서 처음에는 공을 보는 것에 중점을 뒀지만 타석이 계속 이어지다 보니 나도 모르게 배트가 나갔다. 다행히 공이 잘 맞았고, 홈런도 나왔다"고 자평했다.

최지만은 13일 하루 더 포트 샬럿에서 마이너리그 선수들과 재활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날도 사타구니에 통증이 없고 컨디션이 좋다면 다음 날 빅리그에 복귀할 예정이다.

탬파베이는 14일 홈에서 볼티모어와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볼티모어는 이날 선발로 좌완 브루스 짐머맨(26)을 예고했다. 좌타자인 최지만은 이날 빅리그에 복귀해도 왼손 투수를 상대로 선발 출전은 하지 않을 전망이다.

최지만은 "탬파베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메리칸리그 팀 중에서 40승 고지에 선착하는 등 팀 성적도 좋고 분위기도 최고"라며 "하루 빨리 복귀해 우리 팀이 더 많은 승수를 쌓는 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희 스타뉴스 통신원 sang@lee22.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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