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모범택시', 진범 양동탁 무릎 꿇었다..'무지개 운수' 재결합?[★밤TView]

이종환 기자 / 입력 : 2021.05.29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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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모범택시' 방송화면 캡쳐
'모범택시'에서 김의성이 '무지개 운수'의 해산을 알렸다. 이솜은 이제훈의 체포를 포기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오철영(양동탁 분)에게 가하는 마지막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오철영(양동탁 분)은 자신의 글이 곧 출판될 거라고 알렸다. 이에 장성철(김의성 분)은 "이 책은 절대 세상에 나오지 못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가슴 속에 폭탄을 숨겨두고 살아"라며 격분했다. 오철영이 출판에 의지를 밝히자, 장성철은 "내가 널 어떻게 좌절시키는지 지켜봐라"라는 말을 남기고 면회실을 떠났다.

장성철은 엄마의 납골당을 찾은 김도기에게 "복수는 오롯이 네 자신의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완성되는 거다. 우린 이미 모범택시에 태웠고, 한번 태운 승객을 외면하지 않아"라고 말했다. 이어 '무지개 운수' 팀원들에게 "이번 의뢰로 아무도 다치는 사람 없을 것"이라고 전하며 마지막 의뢰를 시작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은 오철영의 책 출판을 막기 위해 그의 아들 한동찬(류성록 분)을 찾았다. 한동찬은 오철영이 갇혀있는 감옥의 교도관으로 일하고 있었다. 김도기는 아들의 소재를 찾았다며, 이관부터 하라고 경고했다. 결국 오철영은 무릎을 꿇었고, 김도기의 말대로 이관을 신청했다.


오철영의 이관이 완료됐고, 그제서야 장성철은 교도관 한동찬이 오철영의 아들임을 알렸다. 오철영은 아들의 사진을 확인하고 "그럴리가 없다. 이거 아니라고 말해"라며 당황함을 드러냈다.

모든 복수를 마치고 김도기는 강하나를 만났다. 김도기는 두 손을 내밀었고, 강하나는 "김도기 씨 당신을 체포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증거가 불충분해서요"라고 거절했다. 강하나는 사설감옥에 관한 증거를 무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김도기는 "내가 저지른 일들 봤잖아요. 난 범법자에요"라며 체포하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강하나는 "나도 감수할게요. 김도기씨는 그럴만한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고마웠어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강하나는 책임을 지고 검사직을 관두려 했지만, 부장검사 조진우(유승목 분)이 대신 '무지개 운수' 사건을 책임지고 옷을 벗었다.

무지개 운수 팀원들도 헤어짐을 맞았다. 각자 다른 곳에서 새 삶을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안고은(표예진 분)은 "아저씨같은 동료를 만난 건 내게 행운이었다"며 김도기에게 작별을 고했다.

1년 뒤 김철진(전석찬 분)의 누명을 밝히기 위한 재판이 진행됐다. 재심 전문 변호사 조진우가 함께였다. 증인석에 나타난 진범 오철영은 "제가 진범 맞습니다. 억울한 옥살이를 하신 김철진 씨와 유가족들에게 사과를 전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김철진에게 무릎을 꿇었다.

이후 '무지개 운수' 팀은 해산 후 본인의 자리로 돌아갔지만, 중대한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다시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는 강하나도 함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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