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비야레알 2-1로 꺾고 UEL 우승” 英 매체 예상

스포탈코리아 제공 / 입력 : 2021.05.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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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

맨유는 27일 오전 4시(한국 시간) 폴란드 그단스크 미에스키 스타디움에서 2020/2021시즌 UEL 결승전에서 비야레알과 맞붙는다.


결승전이지만, 객관적 전력을 따져보면 맨유가 비야레알보다 우위에 있다. 맨유는 2016/2017시즌에 UEL을 제패했다. 근래 들어 우승이 많지는 않지만, 역사적으로 트로피와 연이 깊은 팀이었다.

반면 비야레알은 이번 대회에서 구단 사상 첫 유럽대항전 결승 경기를 치른다. 물론 비야레알도 UEL 무대에서는 꽤 두각을 나타냈다. 2010/2011시즌, 2015/2016시즌 등 2010년 들어 2차례나 준결승에 올랐다.

선수단부터 우승 경험까지 맨유가 앞서지만, 비야레알은 믿을 구석이 있다. 바로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존재다. 에메리 감독은 2013/2014시즌부터 세비야를 이끌고 3연속 UEL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은 맨유를 이끌며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여러 가지 요소를 따져봤을 때, 예측하기 쉽지 않은 승부다. 더욱이 맨유와 비야레알은 이전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하지만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26일 게재한 프리뷰 기사에서 맨유가 2-1 승리를 거둬 4년 만에 UEL 트로피를 거머쥘 것이라고 점쳤다.

매체에 따르면 비야레알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할 전망이다. 헤라르드 모레노와 파코 알카세르가 선봉에 선다. 중원은 마누 트리게로스, 다니 파레호, 에티엔 카푸에, 에레미 피노가 구성한다. 수비진은 알폰소 페드라자, 파우 토레스, 라울 알비올, 마리오 가스파르가 구축하고 골문은 세르히오 아센호가 지킨다.

맨유 역시 최정예를 내세운다. 4-2-3-1 대형의 최전방에는 에딘손 카바니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슨 그린우드, 브루누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가 지원 사격한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프레드와 스콧 맥토미니가 짝을 이룬다. 포백 라인은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악셀 튀앙제브, 아론 완 비사카가 구축하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낄 것으로 예측했다.

조심스러운 경기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어떤 팀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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